모르면 큰일나는
생굴 사고 먹을 때
필수 체크 리스트
헤이 왓썹~ 살림브라더입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제철 음식 중 하나인 굴! 드디어 굴의 계절이 왔어요. 짝짝.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수식어로 불을 만큼 영양가가 굉장히 풍부한데다 독특한 풍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BUT 의외로 잘못 구매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포인트들만 콕 집어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겨울의 맛! 생굴의 모든 것,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슝슝=3
1. 용도 표기 확인
마트에서 이런 봉지굴 많이 보시죠?
그런데 무심코 사서 생굴로 먹었다간 탈이 날 수도 있어요. 앞으로는 굴 구매하기 전에 용도부터 꼭꼭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요.
일단 봉지굴 겉면에 ‘용도 : 가열조리용’이라고 쓰여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큰 글씨로 적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서 반드시 체크가 필요해요.
그도 그럴 게 가열조리용이라면 인근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뜻이거든요. (두둥)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서 난 굴은 반드시 ‘가열조리용’이라는 표기가 붙어 판매가 되고 있다는 거!
굴의 신선도와 상관없이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표기가 있는 굴이라면 생굴로 먹는 건 절대 NOPE! 끓는 물에 꼭 끓인 뒤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요.
2. 생굴 세척 방법
① 물기 빼주기
가장 먼저 구멍 송송 뚫린 체에 굴을 넣은 뒤 물기를 쫙 빼줄게요.
② 굵은 소금 투척
이제 체에서 볼로 굴을 옮겨준 뒤 굵은 소금을 뿌려주세요.
소금 대신 무즙으로도 세척이 가능한데 확실한 건 소금이 훠어어얼씬 편하고 시간 단축에 좋다는 거 (^^)
③ 젓가락으로 살살 씻어주기
이제 젓가락을 이용해 굴을 씻어줄 건데요. 굴이 온도에 예민해서 따뜻한 손보다는 젓가락 사용을 추천드려요. 최대한 살~살~ 굵은 소금으로 씻어줄게요.
그러다 보면 굴 사이사이에 있던 이물질이 고개를 뿅 하고 내민답니다.
+ 살림브로의 막간 꿀TIP
마지막에는 손으로도 굴을 한번 체크해줘야 하는 게 미세껍질 등 젓가락으로 걸러지지 않는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브로들은 반드시 확인하기!
④ 차가운 물로 씻어주기
약 20~30초 정도 아까 젓가락으로 씻어주는 과정을 했다면 그 다음으론 차가운! 흐르는 물에 굴을 씻어줍니다.
이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해서 세척해주면 맛있고 깨끗한 굴을 만날 수 있어요.
오늘은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 겨울철 굴을 구매 시 꼭 알아야 하는 점과 더불어 세척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브로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후.
이렇게나 맛있고~ 이렇게나 영양가 있는 제철음식을 이왕이면 제대로 맛보는 게 맞으니까요.
다른 건 몰라도 올 겨울, 굴 놓치지 말고 꼭 맛보길! 그럼 전 여기서 이만 인사 드려요. SEE YOU 🙂
댓글1
jenny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