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부터 인정을 받은 피자집, 이곳이었다 (+한국 최초)

황진하 기자 2024.02.17 조회수

혹시 여기가 이탈리아?!
담백 쫄깃한
화덕피자 맛집 소개할게요

3대 인스턴트로 치킨, 피자, 햄버거를 말할 수 있는데요, 요즘 저는 피자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히 막 화덕에서 나와 따끈따끈하고 쫄깃한 도우가 일품인 화덕피자의 매력에 퐁당 빠져 맛집 도장 깨기 중이랍니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지방에서 유래된 화덕피자는 프렌차이즈 피자보다 담백한 맛 덕분에 끊임없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필수인 화덕피자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식당마다 매력이 다양하니 집중해주세요~~~

1. 마리오네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5 1층
대표 메뉴 : 톤노마레 (23,000원)

한국 ‘핏제리아’ 최초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pizzeria’부분 인증을 받은 곳이에요. 무려 원산국의 인정을 받은 피자집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이 필수인 곳으로 저도 한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입장했던 것 같아요. 외국인 손님도 많은 곳입니다.

대표 메뉴인 톤노마레는 토마토소스 위에 올리브오일에 절인 이탈리아 참치와 적양파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참치 피자에요. 짭짤함과 담백함의 조화가 최고라고 하네요.

이곳의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도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도우 중에 가장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진짜 인생 도우입니다!!

프로슈토 부팔라 피자는 루꼴라, 프로슈도 부팔라치즈가 들어갔어요. 짭조름한 프로슈토를 고소한 치즈와 루꼴라가 잡아줘서 한 판 순삭하게 되는 맛이랍니다. 가게 분위기도 피자도 마치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니 왕왕 추천해 드려요!

2. 피제리아라고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39 103호
대표 메뉴 : 프로슈토 루꼴라 (26,800원)

토마토 베이스에 프로슈토 햄과 동글동글 치즈, 루꼴라가 올라간 피자입니다. 일일 한정 메뉴로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못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함께 있는 방울토마토가 햄과 잘 어울려요. 특히 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토핑이 수북이 있어 먹을 때 조금 힘들지만 맛있으니..다 좋아요.

루꼴라가 흐르지 않게 피자를 돌돌 말아 먹어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꿀팁! 기본 피클과 특이하게 청양고추 절임이 나오는데 고추절임이 진짜 매력적이에요. 매콤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저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분위기도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이에요.

3. 리보스코화덕피자

위치 :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27 리보스코화덕피자 연동점
대표 메뉴 : 해녀톳도우 한라산용암 피자 (36,000원)

비주얼부터가 다른 피자들과 다른 리보스코화덕피자입니다. 이곳은 신기하게 톳을 사용하여 도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검은색의 도우가 포인트라고 합니다. 왠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해녀톳도우 한라산용암피자를 주문하면 엄청난 비주얼을 뽐내며 들어오는데 바삭한 감자채 튀김이 산처럼 쌓여 있고 옆에는 새우로 데코레이션을 했다고 해요. 튀김 덕분에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고 톳과 감자의 맛의 조화가 좋다고 하네요.

해녀톳도우 유채꽃 현무암치킨 피자는 정말 현무암을 쌓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합니다. 노란 치즈로 유채꽃을 표현한 센스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피자를 먹으면서 치킨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 음식으로 맥주가 절로 당기는 맛이라고 하니 제주도 여행 가면 꼭 가보고 싶은 피자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