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가기 전에
보물지도에 표시해야 하는
해운대 핫뜨거핫플
안녕하세요~ 살림브로에요>//<
저는 요즘 TV나 넷플릭스보다 유튜브를 훨씬 더 오래 보는 것 같아요. 브로 답게 푸드 리뷰나 먹방을 위주로 보는데, 최근에 좌심방 우심실을 다 빼앗겨 버린 유튜버가 있어요! 바로바로 세젤멋 개그우먼 박미선님…♡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푸드 관련 리뷰들을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제 보물지도에 꼭 저장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었어요. 바로 브로의 최애 여행지인 해운대 핫플 맛집들을 누비고 오신 브이로그랍니다!
다녀오신 곳들이 전부 현지인+여행객들 모두가 인정하는 핫플이더라구요. 날도 풀렸겠다 부산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겠다 싶어서 냉큼 정리해 왔어요. 레고~☆
- 호랑이젤라떡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38
영업시간: 11:00 – 22:00(화요일 휴무)
대표메뉴: 젤라떡(4,000원)
<호랑이젤라떡>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언제 가도 10분 이상 대기는 필수라고 해요. 가게 내부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밖에 있는 벤치에서 먹어야 한다고…!! 손님이 많으면 인당 구매할 수 있는 개수가 정해지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니 방문 전에 미리 전화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요.
아이스크림 떡이어서 미리 만들어뒀을 줄 알았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 바로 만들어서 준다고 해요. 가장 인기가 있는 맛은 ‘구운 피스타치오’이고 ‘소금우유’도 깔끔하니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찰떡 아이스크림이 대기업st 맛이라면, 이곳 메뉴는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듯한 깊고 진한 맛인가 봐요…(츄릅)
아이스크림도 싫어하고 떡도 싫어한다는 박미선님은 그래도 맛은 봐야겠다며 줄을 서셨어요. 그로부터 몇 분 뒤, “엄청 맛있다!”를 연발하시며 대기 중인 다른 손님들에게 구운 피스타치오 젤라떡을 강력 추천하기 시작하셨어요(ㅋ.ㅋ)
젤라떡은 귀여운 맞춤형 나무 쟁반에 담겨서 나오는데, 젤라또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녹는 속도가 빨라서 인증샷은 30초 이내에 마쳐야 한다고 해요. 쫄깃한 떡과 쫀득한 젤라또의 만남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놓칠 수 없을 것 같아요.
- 상국이네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0-1
영업시간: 10:00 – 00:30
대표메뉴: 떡볶이(5,000원)
해운대 분식 핫플로 유명한 <상국이네>는 근처에만 가도 바로 위치를 알 수가 있대요. 사람들이 유난히 길게 줄 서있는 가게를 찾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포장 손님이 가장 많기는 하지만 가게에서 드시고 갈 수 있는 자리도 3층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경쟁률이 상당하겠죠?
상국이네 떡볶이는 보기에 유난히 새빨간 색이지만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맵지 않다고 해요. 맛에 대해서는 달달하면서도 자극적이라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떡은 보통의 떡볶이에 사용되는 것에 비해 굵은 편이고, 별다른 토핑 없이 떡과 오뎅만 들어 있어요.
상국이네에 방문하셨다면 물떡과 튀김도 꼭 드셔야 해요. 박미선님은 물떡을 간장에 찍어서 정말 맛있게 드셨는데 따뜻해서인지 떡이 치즈처럼 쭉 늘어나더라구요. 쩝쩝박사 브도 아직 못 먹어본 메뉴 중 하나라 너무 궁금한 것 있죠? 호평일색인 튀김도 따뜻할 때 드시면 더 맛있대요.
상국이네는 삼대천왕, 생생정보통 등 방송을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핫플이었어요. 뭔가 프랜차이즈 분식에 적응되어 느슨해져버린 입맛에 제대로 충격을 줄 것 같은 느낌이 오지 않으시나요? 갈 때마다 줄을 서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이에요.
- 청사포역
주소: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58번길 121
영업시간: 11:00 – 24:00
대표메뉴: 흑임자라떼(7,500원)
지하철역 이름 같은 <청사포역>은 고즈넉한 골목 안에 자리한 한옥 카페에요. 무려 109년이나 된 한옥이라는데 예쁘게 꾸며두신 덕에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고! 청사포역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담한 규모라 자리가 늘 많지는 않다고 해요.
청사포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흑임자라떼에요. 고소하고 진한 흑임자라떼에 떡도 같이 주시는데 정말 미친듯이 맛있다는 후기가 넘쳐나는 것 있죠? 흑임자 브라우니랑 제주말차 브라우니도 도른자라고 하니 할미 입맛 소유하신 분들은 꼭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디저트로 판매되고 있는 양갱은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분들도 고개를 끄덕거릴 만큼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해요. 박미선님은 청사포역 메뉴들에 대해 기분 나쁘게 달지 않고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 같다고 호평을 하시더라구요.
매장 안에 순한 고양이도 있다고 하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선물 같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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