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나 캠퍼스 커플의 치명적 약점은 헤어진 후에 원하지도 않아도 서로의 얼굴을 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인데요. 특히, 공개 연애를 한 커플이라면 더욱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점은 사실 할리우드에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헤어졌지만, 어쩔 수 없이 작품을 함께한 헤어진 배우 커플들을 모아봤습니다. 한 번 보러 가보실까요?
1. 아만다 사이프리드, 도미닉 쿠퍼
2007년 <맘마미아> 촬영장에서 만나 극 중 연인 연기를 펼치며 사랑에 빠진 이 둘은 영화 속에서 풋풋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었죠. 영화 속에서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이 두 사람은 그렇게 3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 연애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연애 끝에 2010년도에 결별하였다고 알려지며,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크게 샀는데요.
시간이 지난 후, 2017년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토머스 새도스키와 결혼 후 현재 아이를 출산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행복한 가족사진은 적지 않게 언론에 노출되었던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편, 도미닉 쿠퍼는 아만다와 연애했을 당시 바람이 난 연인 루스 네가와 오랜 연애 끝에 최근 결별하였다고 알려졌으며, 최근엔 젬마 찬과 연인 관계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이 두 사람은 <맘마미아 2>에서 재회하게 되었죠.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했기 때문에 그들의 연애 이야기는 당시 촬영장 속 모든 사람들이 알았는데요. 다행히도 재회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전해지며 쿨하게 헤어진 커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죠. 도미닉 쿠퍼는 당시 기분 좋은 시간이었고, 10년이 지난 후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지켜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하며 기분 좋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2. 카메론 디아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8살 연상연하 커플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했던 카메론 디아즈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03년에 열린 <키즈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라고 합니다. 당시 자레드 레토와 결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카메론 디아즈와 그리고 브리트니 스피어와 헤어진 상태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그렇게 친분을 유지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하였다고 하는데요. 미디어가 8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대해 떠들썩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은 행복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종종 비췄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보도한 타블로이드 신문을 고소할 만큼 열정적인 연애를 하였는데요.
열정적인 연애를 뒤로하고, 끝내 2007년 4년의 오랜 연애 끝에 두 사람은 결별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에 제시카 비엘이 관여했다는 소문과 케이트 허드슨과 실제로 바람이 났다는 소문과 함께 결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제시카 비엘과 만나고 있던 도중 그들은 2011년 <배드 티처>라는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함께 출연해 연인 역할을 소화해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화엔 두 사람의 애정 깊은 베드신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쿨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건 영화 촬영 시기에 저스틴과 제시카와 결별하기도 하여 가능했던 일이라고 하네요. 할리우드에서는 당시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았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삼각관계 의문을 떨쳐내고 2012년엔 저스틴과 제시카는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3.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제니퍼와 니콜라스는 2011년 개봉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만나 2년여간의 오랜 연애 후 결별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역시 작품 속에서 다시 만나는 커플들은 재회한다는 말이 있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이 둘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터 패스트>에서 다시 만나 어쩔 수 없이 연인 연기를 계속하였고, 애정 신까지 찍으며 프로정신을 발휘하다가 다시 재결합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도 결국 다시 결별하였다고 전해졌지만, 다시 한번 같은 작품으로 만나 재결합을 하였다는 사례는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네요.
당시 두 사람이 연애했을 당시, 언제 어디서나 손을 잡고 다니는 등 아주 건전하고 귀여운 커플로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커플인데요. 이렇게 애틋하던 이 둘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장거리 연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이랑 영국을 오가는 장거래 연애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이 둘은 2019년 개봉작 엑스맨 시리즈 최종 편인 다크 피닉스에서 다시 재회하였고, 또다시 프로 정신을 발휘해 아무 문제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지금 니콜라스는 모델 브리이아나 홀리와 결혼해 사이에 아이 한 명을 낳았고, 제니퍼 로렌스는 현 애인 쿡 마로니와 5월에 약혼식을 가졌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작품에서 만나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커플들은?
4. 루시 보인턴, 라미 말렉
전 세계에 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들인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 영화 속 주인공인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연인 루시 보인턴을 얻었죠. 극 중에서 메리 오스틴 역을 맡았던 루시 보인턴과 그는 극 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행복한 연애의 일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38살인 라미 말렉과 25살인 루시 보인턴은 무려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직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함께 쇼핑을 하며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은 팔짱을 낀 채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정을 과시하며 지내는 모습들이 종종 포착되는데요. 작품 이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있다는 각종 악성 루머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는 사랑이 이어지지 못했지만 현실의 사랑은 아주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5. 키트 해링턴, 로즈 레슬리
미국의 최고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만나 실제 연인 관계로 이어지는 것도 모자라 부부의 연까지 맺은 이들은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입니다. 이 두 사람은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라는 캐릭터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특히 지난 시즌 2 촬영을 함께 진행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난 2012년 동료 배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2013년 한차례 이별하였지만, 다시 재결합하여 2018년 6월에 결혼에 성공하였는데요.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발표를 한지 5개월 만에 키트 해링턴의 불륜설 등장과 함께 파경설에 휩싸이며 할리우드 언론은 왈칵 뒤집어졌습니다. 당시 결혼한 지 불과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던 키트 해링턴이 러시아 모델 올가 블라소바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이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꽤 오래 지속되었죠.
한편, 이 논란의 주인공 커플인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의 결혼 생활의 평화로운 모습의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들은 꾸준히 찾아볼 수 있었고, 이를 접한 팬들도 유포된 사진이 합성인지 알아봐야 한다며 반박에 나선 것인데요. 아직까지 제대로 검증된 사실은 없으나, 그들의 사진들만 보면 아직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6. 나탈리아 다이어, 찰리 히튼
<기묘한 이야기>에서 아이들의 우정과 연애만큼 고등학생 캐릭터 낸시와 조나단 그리고 스티브의 삼각관계는 특히 시청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죠. 극 중 낸시와 조나단의 관계가 많은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는 데 반해, 실제 배우들의 연애는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낸시 역을 맡은 나탈리아 다이어와 조나단 역을 맡은 찰리 히튼은 이 작품을 통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였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은 사실 시즌 1 방영 당시부터 돌기 시작하였지만, 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공항에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이 둘의 관계가 더욱더 확실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제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한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하면서 공식 커플임을 확실히 인정하였습니다. 작품 속 커플이 현실로 이어진 덕에 드라마 팬들까지 설렌다는 후문과 함께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퇴폐미 강자 찰리가 나탈리아를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둘의 사이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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