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에 한 끼 해결 가능
서울에 아직까지 존재한다고?
가격을 떠나 맛까지 일품
요즘 생활 물가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뉴스에서도, 주변에서도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점심 도시락을 챙기거나 초저가 편의점 음식을 찾는 분이 많아요. 밥 한 끼 먹는데 12,000원이 훌쩍 넘어서 점심 먹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니ㅜ.ㅜ
그럼에 몇 십 년 동안 가격과 맛을 유지하며 꾸준히 사랑 받는 곳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어요. 단 돈 3,000원만 들고 가면 배부르고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 같이 3,000원만 챙기면 되는 서울 가성비 맛집 알아봐요!
신당 할머니순대국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3-1
영업시간 정보 없음 (보통 아침 일찍부터 이른 저녁까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당의 순대국밥 맛집. 이렇게나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간 특순대국은 4,000원원, 수육 小자가 3,000원이에요. 순대국에 수육까지 혼자 시켜도 6,000원대로 해결 가능!
순대국은 매장에서 50년 경력 사장님이 직접 돼지를 고아낸 육수로 끓여내요. 그 맛은 돼지 잡내 없이 말끔하다고~ 게다가 다른 집들은 추가금액 받는다는 대창도 구분없이 함께 넣어줘요. 가격을 떠나, 진짜 맛있어서 2-30년된 단골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고ㅇ.ㅇ
정릉 청년밥상문간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11길 18-2 2층 청년문간
매일 11:00 – 20:30 (일요일 휴무)
‘유퀴즈’에 출연했던 이문수신부가 운영하는 청년밥상문간. 요 가게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에요. 청년들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자 글라렛선교수도회에서 설립했다고!
김치찌개가 3,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안에는 고기와 두부까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반찬은 콩나물 무침 단일로 나와요.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건 공기밥이 무한리필이라는 점 ㄷㄷ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요 조합이 밥도둑 아닌가요? 맛과 더불어 따듯함까지 먹는다는 청년밥상문간.
신촌 꼬숑돈까스
서울 서대문구 명물1길 2
매일 11:00 – 20:00
한 장에 4,000원, 2장에 7,000원ㅇ.ㅇ 한 장이라고 부족하진 않냐고요? 저 두툼한 돈까스가 한 장 입니다만..? 한 장의 양도 너무 많아 두 장을 시키면 남성 분들도 다 못 드시고 남기실 거에요.
그냥 돈까스가 아니라 돈까스 정식이라구요! 게다가 그릇도, 튀김 받침도 전부 일식집 그대로. 맛은 10,000원대 돈까스와 견줄만한 퀄리티라고 해요. 튀김옷이 고기와 잘 어우러지며 바삭하고 깔끔쓰★
게다가.. 밥을 다 드시고 나면 드립커피 무료 교환 쿠폰을 준다고요?! 자판기 커피 아니라,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받는 진짜 드립커피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요. 올 8월부터 3,000원에서 1,000원 인상했지만, 커피값 빼면 3,000원대 ㅇㅈ이죠~
망원 고향집
마포구 포은로 8길 28
매일 11:00 – 21:00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 3,500원에서 500원 인상한 4,000원이라고 해요 해요. 그래도 후덜덜한 가격이죠?
그외 메뉴도 대부분 4-5,000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없냐고요? 놉! 옛날 할머니 손칼국수 그 맛 그대로예요~ 게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는 소문이..
공덕 코끼리분식
서울 마포구 도화2길 3
9:30 – 21:0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이 2,000원이라굽쇼!? 요즘 떡볶이 1인분은 4-5,000원은 기본으로 하잖아요. 둘이서 가면 10,000원은 훌쩍 넘죠.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배불리 먹는 것도 모자라 볶음밥에 튀김까지 시켜도 물가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이에요.
맛은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즉석 떡볶이 그 맛 그대로. 즉떡 먹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 슥슥 비벼 먹으면 그게 그렇게 꿀맛이라고 해요ㅋ.ㅋ 이 맛 하나로 2017년부터 꾸준히 ‘블루리본 어워드’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살림브라더도 꼭 가봐야겠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