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500원으로 엽떡 한통을?!’ 어묵 한 가득 들어있는 시장 핫플

정달래 기자 2024.07.03 조회수

꼭 먹어야 하는
뜨끈한 어묵 맛집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 입니다.

여러분은 포장마차 가서 제일 자주 먹는 음식이 있나요? 저는 바로 간편하게 후다닥 먹을 수 있는 어묵이 생각나요!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너무나 맛있는 어묵! 국물 있는 어묵탕도 맛있고, 특히 국물 없이 호호~ 불어먹는 매운 어묵도 인기 만점이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전국 어묵 맛집 소개할게요. 다들 뜨끈해질 준비되셨나요? 출발~!

1. 강릉 수제어묵고로케
위치 :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1층
영업시간 : 10:20~19:30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강릉 하면 역시 어묵! 특히 중앙시장에 가면 꼭 먹고 와야 한다는 수제어묵고로케에요. 고구마, 단팥, 치즈, 땡초, 김치 이렇게 다섯 가지 맛이 준비되어있어요.

그중 가장 인기인 건 치즈가 쭉 늘어나는 치즈 어묵고로케. 얇은 어묵에 바삭한 튀김옷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고로케에요. 기름진 맛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갓 튀겨진 걸 받자마자 바로 먹어야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2. 명성횟집
위치 : 부산 동구 고관로 128-1
영업시간 : 11:00~22:00 (일요일 휴무)

이름은 횟집이지만 여기 오면 다들 오뎅백반을 시켜 먹는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특별한 오뎅백반인지 볼까요? 낙지, 양배추 만두, 곤약, 각종 어묵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오뎅백반이에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걸 봐선 요 맛은 정말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백반을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도 아주 푸짐해요. 고등어조림, 김무침, 각종 나물까지 나오니 한 끼 식사로 아주 딱인듯해요. 다만, 이미 입소문이 난 집이라서 웨이팅 각오하고 가셔야 할 거에요ㅠ_ㅠ~

3. 삿뽀로 우동초밥모밀전문점
위치 : 서울 은평구 연서로28길 18
영업시간 : 11:30~21:30 (매달 1,3번째 일요일 휴무)

바로 위에서 부산에서 파는 오뎅백반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서울의 오뎅백반이에요. 우동, 초밥, 모밀까지 상호에 내걸며 팔고 있지만, 이 오뎅백반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각양각색의 어묵과 달걀까지 알차게 들어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일반 그릇이 아니라 솥에 들어가 있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겨울에 어묵탕이 땡긴다면 여기가 딱 좋겠어요..

4. 오산 매운오뎅
위치 : 경기 오산시 오산로 206
영업시간 : 10:30~21:00 (일요일 휴무)

요즘 다양한 어묵이 많이 나온다지만 뭐니 뭐니 해도 클래식이 최고일 때가 있어요. 어묵의 가장 기본인 포장마차 스타일의 길거리 꼬치 어묵과 매운 어묵이 한 번에 합쳐진 곳이 있어요. 바로 오산역 앞에 있는 매운 오뎅집인데요.

꼬치 어묵에 빨갛게 뿌려 먹는 매운 소스가 이 집의 시그니처에요. 고추가 가득 들어간 빨간 국물 속에 푹 잠겨 있는 어묵 하나를 꺼내 시그니처인 빨간 소스를 뿌려 먹으면 최강 매운맛 완성★

5. 용문시장 부산어묵
위치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42길 6
영업시간 : 9:00~22:00

4,500원으로 엽떡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용문시장 내에 위치한 부산어묵인데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 특징인 거 있죠! 심지어 가격도 착한데, 양이 어찌나 많은지 엽떡을 담아주는 큰 플라스틱 통을 어묵을 한~가득 채워줘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어묵뿐 아니라 말랑한 물떡을 같이 담아주는데, 조금 더 먹고 싶다면 어묵을 메인으로 떡을 조금 끼워달라고 하면 되고, 떡을 많이 먹고 싶다면 물떡을 주문한 후 어묵을 조금 담아달라고 하면 돼요.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물떡과 어묵 넘나 소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