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한달 만에 관광객 10만명… 충남 예산시장 필수 방문 코스는?

오픈 한 달 차 관광객 10만 명 넘긴
충남 예산시장 필수 방문 코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백종원 선생님의 충남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기획 초기부터 뉴스화될 정도로 매우 핫했던 이슈였는데요. 충 예산시장이 새롭게 바뀌고 한 달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긴 바 있죠.

특히 시장에 있던 기존 식당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컨설팅을 제공해서 인기만점이었던 예산시장 맛집을 떠올리며 소개해보려고 해요.

충남은 서울과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제격인데요, 일명 백종원 핫플레이스 충 예산시장에는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 알아보러 한 번 떠나 볼까요~

우선 방문하기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예산시장 이용꿀팁! 잘 확인하고 가셔야 알차고 재밌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먼저 새롭게 바뀐 예산시장에는 시장 중앙에 테이블과 의자가 가득 놓여있어요. 테이블이 따로 구비되어 있는 식당도 있지만, 인기식당 중에는 테이크아웃을 해야 하는 곳도 적지 않기 때문에 도착하면 자리부터 맡는 게 필수!

식당은 보통 11시부터 문을 열고, 고기를 구워 드실 예정이라면, 자리를 잡은 후 불판 빌려주는 집이라는 곳에 가서 필요한 밑반찬과 식기류를 가져오시면 돼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예산시장에서 필수로 방문해야 할 맛집 소개 시작하겠습니당~!

1. 신광정육식당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신광정육식당이에요. 국내산임에도 가격이 무척 저렴한 착한 정육식당이랍니다. 게다가 평소에는 쉽게 먹을 수 없는 도래 창과 돼지 토시살을 맛볼 수 있어요. 도래 창은 돼지 내장에 있는 특수부위로 고소하고 쫄깃하며 막창과는 또 다른 식감이라 요즘 떠오르는 메뉴랍니다.

고기를 샀다면 불판 빌려주는 집에 가서 필요한 밑반찬 세트를 가져오시면 완벽☆ 가스버너에 밑반찬까지 세트로 1인당 5,000원을 계산하시면 돼요. 각종 쌈 채소부터, 김치, 버섯, 호박 등 같이 구워 먹는 야채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 최고!

2. 선봉국수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선봉국수라는 가게입니다. 레트로 감성이 낭낭한 외관에 갑분 서울 한복판 핫 플레이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요. 선봉국수의 대표 메뉴는 파기름비빔국수와 진한멸치국수! 국수 종류이다 보니 회전율이 무척 빨라서 금방금방 자리가 난다는 게 장점이에요.

특별한 재료 없이 쪽파 기름과 멸치 기름, 다진 파를 올려 만든 파기름비빔국수는 슴슴하면서도 무난한 맛이고, 진한 멸치국수는 여러분도 흔히 아시는 잔치국수라고 해요. 진한 멸치 육수가 더운 여름에도 먹고 또 먹고 싶다고 하네요!

3. 금오바베큐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금오바베큐에요. 이곳 대표메뉴는 촉촉한 육즙을 가득 머금은 추억의 전기구이 통닭이랍니다. 테이크아웃을 해야 하는 식당이라 키오스크에서 결제 후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시면 돼요.

기다리는 시간 동안 주변 상가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특히 금오바베큐 뒤쪽으로 있는 골목에는 전통 재래시장이 죽 늘어서 있어서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추억의 기차를 타고~ 이곳 저곳 구경하게 된다고 해요. 전기구이 통닭을 시키면 코우슬로와 특제 사과 양념, 무가 기본으로 제공된답니다.

4. 시장닭볶음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시장닭볶음이에요. 메뉴는 꽈리고추닭볶음탕 하나로 주문하면 나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려요. 식당 내부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예산시장에 있는 테이크아웃 식당과 다르게 매장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닭볶음탕의 맛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아닌 간장 베이스라서 찜닭 느낌이 강한 달짝지근한 맛이에요. 꽈리고추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자칫 질릴 수도 있는 간장 맛에 아삭함을 더해줘 아주 굿!

5. 골목 양조장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예산시장 들렀다 하면 필수로 사 와야 아쉽지 않은 ‘예산막걸리’를 파는 골목 양조장이랍니다. 이곳에서는 골목 프리미엄 막걸리와 오리지널 골목 막걸리 2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오리지널 막걸리는 탄산이 무척 강한 맛이고, 프리미엄 막걸리는 걸쭉한 느낌에 산미가 약간 있고 묵직한 편이라고 해요.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서울에 있는 유명한 식당과 비교하면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