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이기광의 가요광장’ 출연
하루 6끼 먹으며 운동
‘응칠’ 배우들과 촬영 계획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늑대사냥’ 촬영 당시 일화를 전했다.
12월 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신곡 ‘Fallen'(폴린)을 발매하면서 가수로 복귀한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늑대사냥’을 준비할 때 85, 84㎏로 만들었다. 근육 말고 ‘근돼'(근육돼지)라고 하잖나. 헤비급 선수처럼 덩치를 만들고 싶어 하루 6끼 먹으며 운동 2번씩 하고 음문석 씨와 제주도에 2주 동안 합숙도 했다”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국은 먹으면서 운동하는 게 처음이었다며 삶의 질을 찾은 느낌이라고 행복 지수도 너무 높았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그는 그때 이후로 헬스에 빠지게 됐고 요즘은 쉬고 있지만 하고 있긴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기일 때 씨름했다. 운동 좀만 해도 사람마다 발달하는 부위 속도가 다르잖나. 저는 등이 잘 붙어서 등할 때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서인국은 믹스테이프를 정기적으로 내기로 다짐했다며 “저번에 왔을 때 그 말씀을 드렸다. 음악에 대해 힘들어서 내려놨다가 다시 한다고. 그러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것과 제가 잘 어울리는 거, 해야 하는 거 선택지가 있잖나. 점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너무 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맞춰지는 것보다 잘하면서 하고 싶은 걸 많은 분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려면 제가 가진 이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야겠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서인국은 많은 사람에게 조금씩 계속 다가가자는 생각이 들면서 믹스테이프같이 음원에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계속 들려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심을 전했다. 서인국의 말에 한 청취자는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직접 회사를 냈냐고 묻자 서인국은 “서 씨네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빌드업을 열심히 해놓았다”며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프로듀싱 팀이 있고 연출 쪽은 안드레아스라는 친구가 카메라 감독을 하면서 연출로 같이 움직이고 있고 회사도 대표님들과 같이 운영 중”이라고 회사 내부 운영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또한, 서인국은 지난 8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해 tvN ‘응답하라 1997’을 언급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 당일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 가수 나비가 스페셜 DJ를 맡았으며, 나비는 서인국이 처음 주연을 맡았던 작품 던 tvN ‘응답하라 1997’을 언급하며 명작이었다며 벌써 10년이나 됐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서인국은 아직 ‘응답하라 1997’ 배우들이랑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드라마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서인국은 배우 이시언을 언급하면서 현재 같은 회사라면서 지금 회사를 설립할 때 이시언이 인연을 만들어 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서 이야기해도 되나 모르겠다. 스포가 될 것 같은데…”라고 망설이더니 “이시언 씨 계획하에 모여서 뭘 하고 있다. 12월이 가기 전에”라고 깜짝 스포를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나비가 촬영지가 어디냐면서 옆에 자리 잡겠다고 말하자 서인국은 “식당이 아니다.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서인국은 짙어진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며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새 디지털 싱글 ‘Fallen’은 지난 6월, 5년 만에 발매했던 싱글 ‘LOVE&LOVE’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이번 두 번째 싱글 앨범은 서인국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했으며 서인국 소속 프로듀싱팀 서 씨네가 전곡에 이름을 올려 음악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타이틀곡 ‘Fallen’은 서인국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곡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잔잔한 사운드가 적절히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인국은 앨범 발매 직후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풀었다.
서인국은 자신이 직접 연출한 비디오를 보면서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하니까 노동력이 상당히 필요하다면서 피곤함이 더욱 크게 밀려온다고 능청 떨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피아노를 불태우는 거라며 너무 멋있게 연출돼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품으로 사용한 피아노를 중고 마켓에서 직접 구매해 픽업트럭을 이용하여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 K’에서 우승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윤윤제 역을 맡으며 정은지와 호흡을 맞춰 대중성을 확보했고, 이후 ‘주군의 태양’, ‘고교 처세왕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미남당’, ‘늑대사냥’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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