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막내 서현 SNS 근황
영앤리치의 정석 오픈카 자태
노래부터 연기까지 필모그래피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영앤리치의 정석’다운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8일 서현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동차, 키스 입술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및 영상 속에는 빨간색 터틀넥을 입고 오픈카를 운전 중인 서현의 모습이 담겼다.
서현은 선글라스를 쓴 채 긴 머리를 휘날리며 ‘차도녀’ 면모를 뽐냈고, 여유로운 운전 실력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쁘고 멋있고 힙하고 다하는 서현”, “대박 너무 예쁘다”, “분위기 미쳤다. 뉴욕인가요?”, “영 앤 리치”, “미쳤다. 너무 예뻐” 등 반응을 전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막내로 순수한 이미지, 바른 성격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풍겨 팬들의 환호를 얻고 있다.
특히 서현은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현은 올해 KBS2 ‘징크스의 연인’으로 활약한 것은 물론 소녀시대 15주년 기념 앨범 ‘FOREVER 1’로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까지 펼친 바 있다.
서현은 최근 진행된 한 매체와의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큰 도전이었다. 사실 제안받은 작품 중 사실 제안받은 작품 중 가장 어려워 보여 선택했다. 제가 언제 이런 작품을 해보겠느냐.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골랐고, 감독님과 첫 미팅을 하고 나서 확신했다”라며 ‘징크스의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안전한 선택만 하고 싶진 않았다. 저의 인생이고, 배우로서 제 필모그래피가 평생 쌓일 건데 이 작품을 통해 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성장하며 연기 커리어도 확장하고 싶었다”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번 활동하면서 운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 행복하다고 느꼈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이었다”라며 행복하고 감사했던 마음을 전했다.
서현은 과거 드라마 출연으로 솔로 활동할 때도 진심 어린 속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MBC ‘시간’ 주인공으로 활약한 서현은 “내가 10대 때 데뷔했다. 그러다 보니 내 인생을 설계해 줄 분이 없었고 내가 모든 걸 짊어져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서현은 “스케줄이 바쁠 땐 일주일에 잠을 두 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 스케줄대로만 흘러가니 생각이라는 걸 안 하게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이라도 책을 읽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식으로 조금씩 내 안의 틀을 만들었다. 어떤 일이 생겨도 반드시 하겠다는 내 안의 틀이 생기고 이걸 몇 년씩 지켰다. 이제는 조금씩 그런 것들을 스스로 풀어주고 있다. 예전엔 ‘이건 하면 안 돼’가 더 많았던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안 하던 것들을 해보자는 주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서현은 소녀시대 내에서 ‘바른 생활’을 담당했지만 여러 가지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현은 “원래 술을 아주 싫어했다. 취하면 나오는 모습들을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음주를 시작하게 된 사실도 밝혔다.
서현은 “이제는 ‘절대로 안 마실 거예요’하는 사람은 아니다. 드라마 회식을 하면서 스태프들이 주는 술들을 조금씩 받아 마셨다. 얼굴이 안 붉어지는 약이 있다길래 그걸 믿고 마시긴 했는데 그때 태어나서 가장 많은 술을 마신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또한 소녀시대에 대해 “예전엔 솔직히 매일 붙어 있으니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떨어져 있으니 더 애틋해지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소녀시대 서현’ 시절에 대한 속마음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무대는 그립다. 연기할 때는 그런 생각이 잘 안 나다가 이렇게 쉬고 있으니 음악이 그립더라. 앞으로 배우로 더 집중할 것은 맞는데 본업이 가수이다 보니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한다. 그래서 혼자 곡을 쓰고 있다. 제 이야기, 저만의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작곡 공부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녀시대로서의 경험이 지금의 제 삶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단순히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보낸 것들이 제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랜 시간 활동했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 게 되게 소중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매 순간 진짜 모습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내가 그 감정을 진짜로 느끼고, 진짜로 표현했을 때 그걸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거로 생각한다”라며 배우로서의 포부도 다졌다.
한편 서현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배우로도 변신해 또 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서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작품은 격동의 일제강점기에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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