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 부부 근황
17살 나이 차 극복해 결혼
첫눈에 반해 고백한 소지섭
출처 : 디스패치, instagram@parkseobo
출처 : instagram@parkseobo
배우 소지섭, 전 아나운서 조은정 부부가 결혼 후 최초로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화가 박서보 인스타그램에는 소지섭, 조은정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이날 화가 박서보 전시를 찾은 소지섭은 수염을 기른 채 모자를 썼고, 조은정은 화장기가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서보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나의 사적인 전시 공간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한 번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설명을 듣기에도 적당한 인원 열 명을 받아 기지 재단에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달 1일 정오에 예약 시스템이 열리는데, 열자마자 차버린다고 하니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얼마 전 배우 소지섭 군이 왔다. 그의 아내가 예약하고 같이 찾아온 것이다. 이날 함께 관람한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을 게다. 나도 보고 유명 연예인도 만나고”라며 소지섭, 조은정 부부의 방문을 언급했다.
출처 : SBS ‘본격 연예 한밤’
지난 2020년 4월 결혼한 소지섭, 조은정 부부는 혼인신고와 함께 결혼식 대신 5,000만 원 기부를 택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지섭, 조은정 부부는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소지섭, 조은정 부부는 로맨틱한 첫 만남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출연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났다.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도 소지섭, 조은정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출처 : SBS ‘본격 연예 한밤’
조은정은 소지섭의 연애관에 얘기하던 중 “달콤하게 표현하느냐?”라고 물었고, 소지섭은 “앞에서보다는 뒤에서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조은정은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발전하는 경우가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에 소지섭은 “친한 오빠들이 많으신가 보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소지섭, 조은정이 열애 사실을 공개하자 다시 한번 회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때부터 심상치 않더니…”, “소지섭이 인터뷰하다가 반할 정도면 얼마나 예쁜 거냐?”, “옆에 손예진도 있었는데… 조은정 미모 수준”, “이미 서로 반한 것 같다” 등 반응을 전했다.
또한 소지섭은 결혼 이후 처음 개봉된 영화 ‘자백’ 관련 인터뷰에서도 결혼 생활 및 아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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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오직 그대만’
최근 소지섭은 “배우로서의 변화는 크게 없어요. 작품 선택에서도 달라진 점은 없죠. 물론 노출이 심한 멜로는 하지 않겠지만 그건 결혼 전부터 늘 그랬어요. 제가 민망해서 못 해요. 반대로 인간 소지섭에게는 달라진 점이 많죠”라고 밝혔다.
소지섭은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어요. 정말 결혼하고 나서 불면증도 없어지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근데 요즘 이런 말을 계속했더니 결혼한 지 오래된 분들이 ‘아직 신혼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쨌든 전 너무 좋고 (결혼을) 고민한다면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소지섭은 아내와 관련된 질문에 “어차피 한 번은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금만 말해도 기사가 많이 나더라”라며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 : SBS ‘주군의 태양’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결과적으로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건 맞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그런 건 아니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생각이 나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소지섭은 “과거라면 느낌이 와도 따로 연락하진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사랑을 가슴으로 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하게 되지 않나. 정말 오랜만에 가진 마음이라 연락까지 안 해보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 대해 찾아보니 나이 차이가 정말 많이 나더라. 그래도 용기를 냈다. 다행히 아는 지인이 그녀를 알고 있었다. 지인에게 진심을 전달하니 ‘한번 연락해보라’고 하더라. (연락하자) 예상치 못해서인지 놀란 것 같았다. 다행히 그녀도 제가 장난치는 것처럼 안 느껴졌나 보더라. ‘네. 그러면 나중에 한 번 봐요’라고 답이 왔다. 그리고 한 달쯤 지나 지인이랑 같이 만났다”라며 처음 만나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자백’은 소지섭이 열애 당시 찍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아내가) 그렇게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제 작품은 본 것 같다. ‘주군의 태양’은 확실히 본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안 봤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도 곧 이 영화(자백)를 볼 텐데 좋아했으면 좋겠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출처 : 영화 ‘자백’
출처 : 피프티원케이
한편 소지섭은 결혼 후 처음 개봉하는 영화 ‘자백’으로 데뷔 후 첫 스릴러 및 악역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선택을 늦게 한 것도 있지만, 저한테 이런 대본을 안 주시는 것 같다. 드라마도 마찬가지지만 저한테 대부분 착한 쪽의 역할을 많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는 중간중간 섞어서 하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배우로서 나이 들어가는 게 좋다. 오히려 지금 제 나이가 어정쩡하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자유롭게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배우로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 연기 쪽으로 넘어가기에는 어정쩡하지 않나. 나이가 더 들어서 확실하게 아빠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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