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필모의 완성 “평생 주연 길만 걸어~” 팬들의 염원을 현실로 만든 배우들이 있다. 최소 4년에서 최대 24년, 데뷔 후 줄곧 주연길만 걸어온 스타들을 만나보자.
김하늘은 무려 24년간 주연길만 걸어온 이색 커리어의 소유자다. 지난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김하늘은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앞세워 충무로에 안착했다.
명작 멜로로 평가되는 ‘동감’을 시작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 다수의 영화 히트작은 물론 ‘해피투게더’ ‘햇빛 속으로’ ‘비밀’ ‘피아노’ ‘로망스’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하며 청순파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어느덧 데뷔 24년차의 베테랑. 김하늘은 상반기 방영 예정인 ‘킬힐’에도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차세대 연기파배우 전종서도 꾸준히 주연길만 걸어온 배우다.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종서. 이 영화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전종서는 지난 4년 여의 활동기간 동안 짧지만 굵은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전율의 사이코패스 연기로 저력을 뽐낸 ‘콜’에서 손석구와 호흡을 맞춘 ‘연애 빠진 로맨스’까지, 주연배우로 당당하게 극을 이끌었다. ‘콜’에서 만난 이충현 감독과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사랑의 결실도 맺었다. 두 마리 토끼 겟!
2022년에도 전종서는 열일 예약. 첫 넷플릭스 출연작 ‘종이의 집’과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서도 주연으로 분해 범접불가 황금 필모를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 같이 등장한 김고은 역시 데뷔 후 줄곧 주연길만 걸어왔다.
온몸을 던진 데뷔작 ‘은교’ 이후 김고은의 행보는 교과서에서도 나올 듯 이상적. 차기작 ‘몬스터’와 ‘차이나타운’으로 ‘은교’의 색을 지워낸 김고은은 여세를 몰아 브라운관에 진출, ‘치즈 인 더 트랩’ ‘도깨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고은은 소처럼 일하는 배우로 지난 2012년 데뷔 이래 총 11편의 영화와 4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이 중 카메오로 출연한 ‘뺑반’과 ‘네버다이 버터플라이’를 제외하고, 필모그래피 전부를 주연작으로 채우며 꽃길을 증명했다.
이 분야를 논할 때 김태리를 빼놓을 수 없다. 김태리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주연 배우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데뷔했다.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숙희’로 발탁된 김태리는 파격 노출도 불사한 열정과 신인임이 믿겨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눈도장을 쾅 찍었다.
이어 ‘1987’ ‘리틀 포레스트’ ‘승리호’ 등 영화는 물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줄줄이 히트시킨 그는 빼어난 미모에 개성,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승승장구 중.
김태리는 차기작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외계+인’에서도 주연으로 나서 맡은 바 임무를 해낼 예정이다. 이젠 믿고 보는 배우!
끝판왕 등장! 한류스타 배용준은 데뷔 후 지금까지 쭉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배우다.
지난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의 주연으로 데뷔한 배용준. 이후 60% 시청률 신화를 이룩한 ‘젊은이의 양지’에서 열도를 흔든 ‘겨울연가’까지, 배용준은 메가 히트작의 주연으로 명성을 떨쳤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2011년 카메오로 나선 ‘드림 하이’ 이후로 활동이 전무하다는 것. ‘배우 배용준’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