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안 하는 여자, 긴 머리 안 하는 여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티파니 영. 소녀시대로 갈고 닦은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앞세워 제2의 인생을 개척 중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티파니는 러블리한 이미지의 소유자로 그를 대표하는 건 바로 ‘단발’ 스타일링이다.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착붙 단발로 수줍은 소녀의 매력을 발산했던 티파니는 이후에도 다양한 단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원조 ‘단발병 유발자’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그 시절,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단발파니
그러나 소녀시대 활동 이후 티파니는 트레이드마크인 단발에서 벗어나 쭉 긴머리를 고수 중이다.
물론! 긴머리도 찰떡같지만 단발파니를 볼 수 없다는 건 분명 아쉬운 일. 이는 팬들뿐만이 아닌지 동료인 수영도 “왜 단발을 안 하나. 단발이 그렇게나 예쁜데 왜 치렁치렁 머리를 기르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티파니는 단발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다들 단발 때문에 난리다. ‘다시 만난 세계’까진 찰떡이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링, 현재 내 체형에 단발을 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언젠간 하고 싶다. ‘다시 만난 세계’ 같은 단발을 만난다면.(티파니, 유튜브에서)
그 말대로 현재 티파니는 긴머리에 어울리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극대화 된 여성미를 선보이는 중. 장발 카테고리 안에서도…
꾸안꾸의 정석인 생머리,
로맨틱한 무드의 웨이브 헤어, 발랄한 포니테일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티파니와 반대로 긴머리를 ‘잘’ 하지 않는 스타도 있다. 배우 김남주다.
김남주는 세련된 도시미녀의 상징. 30여년의 긴 활동 기간 동안 김남주는 다양한 단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해왔다.
발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물결펌도,
고전미를 극대화하는 미니포셋 헤어도, 우아한 무드의 S컬 단발도 모두 김남주가 유행시킨 것.
한 번쯤은 따라 해봤을…
김남주 표 단발이 유행하면 작품도 잘 된다는 공식 하에 김남주는 꾸준히 단발을 고수 중. 이 때문인지 공식 석상에선 붙임머리로 긴머리를 연출하다가도 드라마만 했다 하면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로 캐릭터를 이어갔다.
드라마를 하면서 짧은 머리를 할 때 시청자 반응이 좋았어요. 캐릭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김남주,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기자간담회에서)
더구나 김남주 표 단발은 배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것!
김남주란 배우가 긴머리로 나왔을 땐 화려하기만 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내가 맡은 역할은 팜므파탈이 아니에요. 커리어우먼이나 신세대 며느리를 해왔죠.(김남주,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기자간담회에서),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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