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째, 전 세계에서 마블 열풍을 불고 있는 요즘 사실 마블도 파산 위기에 놓였던 적이 있었다는 걸 아시나요? 1996년 파산을 선언한 이후 2008년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의 데뷔로 다시 한번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의 가치가 치솟게 되었죠.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이 개봉할 때마다 매번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렇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1993년, 마블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기 위해 마블 필름을 설립하게 됩니다. 사실 많은 마블 팬들은 MCU가 2008년 아이언맨의 데뷔와 함께 설립된 것으로 알고들 있지만, 실제로 70년대, 80년대, 90년대 당시 마블은 캐릭터들에 대한 권리를 팔며 다양한 영웅들과 악당들이 얽혀 있게 했는데요. 1996
마블이 파산을 선언한 이후 다시 한번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마블 코믹스는 인기를 되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2009년 월트 디즈니는 픽사, 루카스 필름에서 시작해 마블 엔터테인먼트까지 손에 넣게 되면서 20세기 폭스 등과 함께 할리우드의 6대 스튜디오로 급부상하였습니다. 그중 디즈니의 마블 인수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튜디오로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당시 디즈니는 마블을 42억 4000만 달러 (한화 4조 9938억 원)에 인수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블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간 디즈니는 마블 세계관 영화 23개 가운데 16개를 제작하고 배급했죠. 마블 인수 당시 당시 디즈니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는 5000개가 넘는 캐릭터를 보유한 이 보물 상자는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언급했었는데요, 실제로 디즈니는 최대한 많은 캐릭터들을 총동원해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이후 디즈니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마블은 미디어 활동들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TV 프로덕션 회사를 설립하는 등 영화를 완벽하게 제작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10년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2007년 아비 아라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평소 코믹스의 극성팬이었던 케빈 파이기가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자리를 맡게 되죠. 그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MCU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마블 스튜디오는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디즈니가 올해 선보인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박스 오피스에서 27억 9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를 밀어내고 역대 세계 흥행 1위에 등극하였는데요. 그렇게 디즈니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수익과 <스파이더맨> 등을 포함한 마블 영화로 박스오피스에서 182억 달러 (한화 약 21조 3천941억 원)을 벌어들이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2009년부터 10년간 21조를 벌어들여 성공한 디즈니는 향후에도 계속 마블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전시회 ‘코믹콘’에서 마블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앞으로 2년간 10개의 영화와 TV 프로젝트를 극장과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더 높였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