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쳐 바닥일 때” 잠적했던 여배우가 3달 만에 전한 근황

김지수가 3달 만에 전한 근황
51세 나이에도 여전한 비주얼
김지수 과거 ‘만취 인터뷰’ 논란

출처 : 한경닷컴

출처 : instagram@soo146

배우 김지수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2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너무 오랜만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지수는 “너무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올리면서 보니 6월 30일 마지막 올리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네요. 안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죄송해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지수는 “저기 어디 유럽의 한적한 시골 마을 같은 곳에서 젖소 키우며 치즈나 만들며 살면 참 평화롭고 행복하겠다는 그런 생각들을 하는 요즘을 보내고 있었어요. 마음이 지쳐 바닥일 때 이런 생각들을 하죠”라며 현재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문제와 힘듦은 풀어나가고 극복하라고 주어지는 것이고 그 안에서 전 좀 더 단단하게 여물어 가겠죠. 사람은 내면에 두 가지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말을 되새기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stagram@soo146

그러면서 김지수는 최근 달라진 비주얼에 대한 설명도 전했다.

김지수는 “기분전환으로 15년만인가 앞머리를 잘랐는데 어려 보이려고 발악하는 것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옆에서들(결국 지인들) 잘 어울린다 해줘서 다 믿을 순 없지만 아 다행이네 그러고 있구요”라며 이미지 변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가을비 소식이 있던데 비 내리고 나면 가을도 깊어지겠죠? 우리 가을에 퐁당 몸 담가보아요! (오글거림 주의) 답글 빨리 달아드리지 못하고 시간 걸려도 이해해주시고 감기 조심히 모두들 건강 잘 지키고 계세요”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지수는 15년 만에 내린 앞머리로 인해 한층 더 어려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출처 : 영화 ‘완벽한 타인’

올해 51세로 알려진 김지수가 여전히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수가 근황을 전하자, 과거 음주 문제와 관련된 그녀의 실수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김지수는 앞서 음주운전 경력이 2차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만취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한 김지수는 관련 인터뷰 일정에 40분 이상 지각한 것도 모자라 술이 덜 깬 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서울경제

출처 : instagram@soo146

이에 취재진은 ‘술이 덜 깬 것 같다’라고 지적했으나, 김지수는 “맞는 데 기분 나쁘냐. 대답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고 이후 현장을 떠났다.

김지수는 ‘만취 인터뷰 논란’이 불거지자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자님들께 사과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뒤풀이 자리까지 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다 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사과와 반성의 말을 전했던 김지수는 사과글 이후에도 ‘일방적 폭격’이라는 말로 또 한 번 비판을 받게 됐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