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업무량보다도 힘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이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일 때문이라도 매일같이 마주쳐야 하는 일상이 굉장히 피곤해지기 일쑤죠. 영화 속 작품 속 케미를 위해서 필요한 배우들의 화합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요. 하지만, 작품에서는 서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다가도 평소에는 앙숙 관계인 배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보러 가볼까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VS 클레어 데인즈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재현에 성공한 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도 촬영 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었죠. 실제 연인과 같이 서로 많이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애틋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서로 첫눈에 반하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이지만 사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클레어 데인즈는 카메라가 켜졌을 때의 디카프리오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카메라가 꺼졌을 때는 그와 정반대로 까칠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자를 대할 때 너무 미숙한 것 같다고 고백하며 미성숙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데인즈에게 그녀는 늘 초조해하는 것 같다며 긴장한 것 같더라고 언급하였죠. 당시에는 서로 좋지 않은 인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둘은 짧은 시간이지만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VS 레이첼 맥아담스
최고의 명연기를 펼친 커플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하죠.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라고 꼽히는 영화 <노트북>에서 환상의 조합을 보여준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이미 촬영 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커플로도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17살 노아(라이언 고슬링)은 밝고 순수한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둘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이들 앞에 놓인 현실이라는 장벽에 막혀 이별하게 됩니다. 24살, 앨리는 우연히 노아의 소식을 접하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앞에서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이 둘은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아 촬영 초반 두 배우의 신경전으로 촬영이 중단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촬영 도중 라이언 고슬링이 여배우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영화감독이 직접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닉 카사베츠 감독은 촬영을 위해 두 사람 관계 속 서로의 불만을 말하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그 결과 두 사람은 다행히도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둘도 역시나 정이 들었는지 촬영 종료 후 실제 커플로 발전해 영화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드웨인 존슨 VS 빈 디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전작보다 더욱 강렬하고 짜릿하게 돌아왔죠. 영화 개봉 이후 관객 수 270만을 돌파하며 2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는데요. 이 영화는 메가 히트 클럽에 입성한 시리즈 영화로 메가 히트 클럽은 한 편당 1억 달러 달성과 전체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시리즈만 가입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개봉 첫 주 5억 3198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스타워즈>, <쥬라기 월드>등을 제치고 1위를 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였죠.
팀 리더의 배신으로 위기에 놓인 멤버들은 팀의 적이었던 데카드 쇼까지 영입해 최악의 적과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화려하고 완벽한 액션으로 환상 케미를 보여준 영화 속 배우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연기를 해온 파트너처럼 손발이 척척 맞았는데요. 특히,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의 케미는 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했습니다. 마치 형제끼리 영화에 출연한 것처럼 친해 보였죠. 하지만, 그 둘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루머가 퍼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루머는 드웨인 존슨이 지각을 자주 하는 빈 디젤과 다퉜다는 뉴스에서 시작되었죠.
그들은 영화에 대해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며 언급하였는데요. 그리고 드웨인 존슨은 빈과 영화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 차이가 있다며 밝히는 데에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제대로 입장을 밝힐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전했습니다. 2016년 당시 드웨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답지 못한 애송이와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그 대상이 빈 디젤임을 밝혔는데요. 당시 어떠한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겠다며 그와의 불화설에 이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작에도 관여할 만큼의 존재를 가지고 있는 대형 스타들이기에 두 사람이 주도권을 잡고 싸우는 도중에 벌어진 일인 것 같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VS 마틴 프리먼
국내에서도 미드,영드 열풍을 불게 만들며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영국 드라마 <셜록 홈스>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불화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셜록은 영국의 추리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스’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해 BBC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여 시즌 4까지 제작되었죠.
한 인터뷰에서 마틴 프리먼이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셜록 홈스>에 참여하는 건 더 이상 즐기면서 참여하는 게 아닌 것이 되었다고 말한 바가 있는데요. 이에 컴버배치는 프리먼의 발언이 한심하다고 말하며 그와 동감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잇따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아쉽게도 <셜록 홈스> 시즌 5의 제작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죠. 셜록의 공통 크리에이터인 마크 게티스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워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제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나탈리 포트만 VS 마블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 출연해 히로인으로 활약한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 이후로 <토르>시리즈에서 하차해 화제가 되었죠. 당시 영화 토르에 캐스팅되기 전 나탈리 포트만 또한 영화 출연의 거부를 했다고 하였는데,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촬영 이후에는 완전히 하차해 더 이상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모든 일의 이유는 나탈리 모트만이 감독 패티 젠킨스를 고용해달라고 마블을 설득하였지만, 젠틴스를 강제 해고시킨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어 분노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탈리 포트만은 2017년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에 출연하지 않았는데요. 얼마 전 나탈리 포트만이 한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마블 영화에서 다시 그녀를 볼 수 있을지 주목이 되었죠. 하지만, 2021년 개봉 예정인 <토르: 러브 앤 썬더>에 출연 캐스팅 소식에 그녀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차했던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컴백이 예고되면서 그녀가 ‘여자 토르’로 등장한다고 밝혀져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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