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D.P.>,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 네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전체 랭킹 4위에 올랐는데요. 주연을 맡은 한소희, 박희순,
알고 보면
대학로의 슈퍼스타
아직 대중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사실 장률은 이미 연극계에서는 데뷔 10년이 되어가는 잔뼈 굵은 베테랑입니다. 조연과 단역 배우를 전전하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로의 주연급 배우로 성장해 <프라이드>, <M.Butterfly>, <킬롤로지> 등 유명 연극 무대에 섰죠.
작년부터는 연극 <마우스피스>에서 주인공 ‘데클란’ 역을 맡기도 했는데요. 상대역인 ‘리비 퀸’ 역을 맡은 배우 김여진과 합을 맞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데클란’과 ‘리비 퀸’이 함께 연극 ‘마우스피스’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장률은 이 작품으로 대학로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10kg쯤이야…
장률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계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역과 조연으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다 2019년에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는데요. 장률은 드라마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사 가문의 제관 ‘아사욘’ 역을 맡았습니다.
같은 해에는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융천시’의 시의회 도시계획위원 ‘이주호’로 분했는데요. 당시 31살의 나이에 40세 캐릭터를 맡아 노안 배우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비밀의 숲 2>에서 주인공 ‘한여진’을 경계하는 수사구조혁신단의 ‘유정오’로 등장했었죠.
장률은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도강재’ 역을 맡으면서 캐릭터의 날카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10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도강재’는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일원이었다 모종의 이유로 조직을 나가고 동천파에 앙심을 품고 주인공 ‘윤지우’와 ‘최무진’에게 대적하는 인물입니다.
장률은 <마이 네임>을 통해 목을 덮는 문신과 강렬한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이 네임>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 장률이 보여줄 활약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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