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서는 늘 잘생기고 예쁘게만 비치는 배우들은 늘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존재들입니다. 게다가 간혹 인터넷에 올라오는 실물 목격담은 그들의 미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부풀리게 하죠. 하지만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간절함이 없다고 하던가요. 배우들 중에서는 팬들도 고개를 젓게 만드는 셀카 못 찍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팬들도 유명한 ‘셀카 똥손’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껏 SNS 만들었더니만
이정재
현재 최고의 화제작이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이자 해외에서까지 대활약 중인 이정재는 본래 SNS가 없는 배우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정재의 셀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고, 기껏해야 촬영 스태프들이 찍은 사진이나 팬들이 찍은 사진들이 전부였죠.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데뷔 28년 만에 SNS를 개설한 이정재가 자신의 셀카를 연달아 올리자,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미청년, 48세인 지금은 미중년의 대명사인 이정재의 셀카는 각도, 조명 모두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사진이었고, 연예인들이라면 누구나 피하는 얼빡샷도 심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보다 못한 이정재의 스타일리스트가 비하인드 컷을 일부 공개하며 답답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죠.
과소비 제대로
정우성
친구는 닮는다던가요.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이정재와 함께 일명 ‘청담동 부부’라고 불리던 정우성도 셀카를 못 찍기로는 이정재 뒤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조금 나아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예전에는 ‘셀카 바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TV에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이에 정우성은 ‘얼짱 각도를 찾는 모습이 쑥스럽다’라며 셀카를 못 찍는 이유를 밝혔었죠.
정우성의 셀카는 팬들도 차마 못 봐주겠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일관된 각도와 표정은 그렇다 쳐도, 흔들리는 초점과 조명까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였죠. 그래도 한편에서는 ‘그래도 잘생겼다’, ‘역시 정우성은 얼굴 과소비 정도는 해도 된다’라며 감탄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비주얼 아이돌 출신의 반전
임시완
본래 팬들과의 소통이 한정적인 배우들은 그렇다 쳐도, 소속사의 엄격한 제재 아래 팬들과의 소통이 보다 필수적인 아이돌들의 셀카는 대부분 평균 이상이긴 하지만, 어디든 예외는 있는 법이죠.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은 드라마 <런 온>에서 만난 신세경과 함께 찍은 셀카 한 장으로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죠. 실제로 임시완은 ‘항공샷’, ‘드론샷’처럼 최대한 위에서 사진을 찍기로 악명높은 배우입니다.
배경만 달라지는 셀카
지진희
데뷔 전 사진작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대학도 시각디자인과를 나와 자칫 사진을 잘 찍을 거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지진희는 올리는 사진마다 팬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셀카 똥손’으로 유명합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거울 셀카는 물론이고, 팬들 사이에서는 ‘지구가 멸망하고 남은 최후의 1인이 남긴 기록’이라고 불리는 무표정 셀카도 당황스러움을 넘어 황당하기까지 하죠.
내가 4달라 줄게요
정경호
팬들은 외면한다고 해도, 애인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무참히 뒤집는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정경호, 최수영 커플인데요. 정경호는 무려 4달러를 내고 폴라로이드 필터를 산 이후 주구장창 이 필터만 써 여자친구인 최수영에게 쓴소리를 들은 적도 있는데요. 팬들은 ‘싸이월드 갬성 같다’, ‘필터 훔쳐’라며 정경호의 미모를 가리는 폴라로이드 필터에 대해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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