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 <루시퍼>가 2016년 첫 방영 이후 5년 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본래는 시즌 3 이후 제작이 중단된 시리즈였지만, 팬들의 원성에 넷플릭스에서 시리즈의 제작을 이어갔죠.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 있는 캐릭터들로 큰 인기를 얻은 <루시퍼>의 출연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시퍼 모닝스타’
– 톰 앨리스
<루시퍼>의 주인공이자 마성의 악마 ‘루시퍼 모닝스타’는 영국의 배우 톰 엘리스가 맡았습니다. 루시퍼는 지옥의 생활에 권태를 느껴 미국의 LA에서 클럽 ‘LUX’를 운영하는 악마인데요. 우연히 형사 ‘클로이’를 만나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의 중심인물입니다.
톰 엘리스는 2009년 인기 시트콤이었던 <미란다>의 주인공 ‘게리’로 유명세를 얻었는데요. 2014년에는 드라마 <러쉬>에서 의사 ‘윌리엄 러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톰 엘리스는 <미란다>와 <루시퍼>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팬덤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루시퍼>에서 보여준 섹시하면서도 능글맞은 매력으로 넷플릭스의 스타로 떠올랐죠.
‘클로이 데커’
– 로렌 저먼
루시퍼의 파트너이자 썸인 듯 아닌 듯 은근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장본인, ‘클로이 데커’로 분한 배우는 로렌 저먼입니다. 로렌 저먼은 2000년 데뷔한 이후 주로 스릴러나 공포 장르의 영화에 단역과 조연으로 활약했는데요.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2007년 영화 <호스텔 2>가 있죠.
로렌 저먼은 이후 2012년에는 소방서와 응급대원들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에도 얼굴을 비췄는데요. 시즌 2 이후로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시즌 1, 2에 걸쳐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겨 호평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영화 <디바이드>의 주연으로도 캐스팅되어 방송과 영화계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아메나디엘’
– D.B. 우드사이드
루시퍼의 형이자 대천사 ‘아메나디엘’을 맡은 배우는 D.B. 우드사이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배우지만 사실 우드사이드는 90년대부터 각종 단역과 조연으로 활동하던 잔뼈 굵은 배우인데요. 대표적으로는 드라마 <24>에서 미국 대통령으로 나오는 ‘웨인 팔머’가 있죠.
우드사이드가 맡은 아메나디엘은 <루시퍼>에서 고지식한 성품을 가진 캐릭터로 나와 주인공인 루시퍼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데요. 처음에는 주인공과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극중 코미디를 담당하는 캐릭터가 되었죠.
‘다니엘 에스피노자’
– 케빈 알레한드로
루시퍼에게 ‘얼간이 형사’로 불리는 형사 ‘다니엘 에스피노자’는 미국의 배우 케빈 알레한드로가 맡았습니다. 클로이의 전 남편이자 조력자로 루시퍼의 은근한 견제를 받는 캐릭터죠. 하지만 매번 루시퍼에게 당하기만 하는 감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케빈 알레한드로는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조연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졌는데요. 케빈은 드라마 속 마법사 ‘헤수스 벨라스케스’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3년에는 드라마 <애로우>의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시즌 2의 메인 빌런인 ‘브라더 블러드’를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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