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
’77살’ 득남한 김용건 발언
싱글 이상미에게 남긴 말
여배우들에게 어필한 배우 김용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개똥이 엄마’ 역할을 맡았던 이상미와 ‘막내며느리’로 활약한 조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야기를 나누던 출연진들은 오랜 시간 혼자 살며 아픈 어머니를 모신 배우 이상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은수는 “상미가 고생 많이 했다. 효녀다”라고, 이숙은 “상미가 아픈 엄마 돌보느라 결혼을 못 한 거다. 엄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김혜정도 “상미가 얼마나 착하냐면 엄마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이 되어야 하니까 서울에서 청주로 출근했다. 엄마가 몸이 불편하시니까 출근 전에 엄마 식사를 챙겨놓고 갔다. 고생 많이 했다”라며 이상미 효녀 일화를 전했다.
20대 때부터 40년간 아픈 어머니를 간호했다는 이상미는 “올해 어머니가 90세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용건도 이상미에게 “좋은 사람 나타날 거다. 그게 다 보상받는 거다. 그동안 얼마나 인고의 시간을 보냈냐. 어머니 모시는 건 자식 된 도리로서 당연한 거지만 자식도 긴 병에는 효자 없다고 정말 힘든 거다. 분명히 넌 복 받을 거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어 이상미는 물론 조하나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며 “둘 다 싱글이다. 한 번도 결혼을 안 하지 않았느냐. 생각 없냐”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상미, 조하나 모두 결혼에 대해 생각 없음을 전하자, 김용건은 “나는 어때?”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무서워? 그동안에 ‘전원일기’ 프로그램하면서 많은 시간을 봤잖아?”라고 어필하기도 했다.
김용건이 이상미, 조하나에게만 어필하자, 김수미는 “이숙도 싱글인데 왜 빼냐”라면서도 “결정적인 건 이 세 명 다 아기를 못 낳아”라며 높은 수위의 토크를 이어갔다.
김수미는 “오빠 나는 낳을 자신 있어. 나 어때”라고 전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동료 여배우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김용건은 지난해 11월, 77세 나이에 39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늦둥이 아들을 낳아 이슈를 모은 바 있다.
김용건 아들 하정우는 최근 ‘수리남’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또 다른 아들 김영훈은 배우 황보라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