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곧 재능. 스타란 모름지기 타고난 뒤 만들어지는 것! 모태 미모로 길거리 캐스팅의 전설이 된 스타들을 만나보자.
#스타가 발굴한 스타
배우 정려원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연습생 기간 없이 4인조 걸그룹 샤크라로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발산했던 그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까진 빤한 데뷔 스토리지만, 그런 정려원을 발탁한 이는 제법 특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상민’이다.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지만 이상민의 시작은 성공한 가수이자 프로듀서였다. 특히나 샤크라를 론칭 했을 때만 해도 이상민은 소속그룹인 룰라는 물론 디바, 컨츄리꼬꼬 등을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했다.
정려원이 ‘과거 이상민은 하늘같았던 분’이라며 경외를 전했을 정도.
호주에 살다가 눈을 보러 서울에 왔는데 까마귀 같은 분이 다가와 가수할 생각이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땐 길거리 캐스팅이 많을 때였는데 실제로 겪으니 정말 신기했어요. 그때 상민 오빠는 뭐든 잘하고 아이디어도 비상하고 야망도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렇기에 빚으로 힘들 때도 잘 극복할 거라고 믿었죠. (정려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이희진 역시 유명 연예인에 의해 캐스팅 됐다. 바로 윤정수다.
이희진은 비주얼 그룹으로 불리던 베이비복스에서도 미모를 담당했던 멤버. 그런 이희진을 우연히 발견한 윤정수가 가수 양파의 매니저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공개방송을 보러 동대문에 갔다가 윤정수에게 캐스팅 됐어요. 누가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윤정수와 양파의 매니저가 함께 있더라고요. 데뷔 후 윤정수에게 그때의 인연을 얘기했는데 오래 전 일이라 기억하지 못했어요.(이희진, JTBC ‘아는 형님’에서)
#외국에서도 통한 미모
데뷔 후 해외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스타들도 있으니.. 미남 배우 강동원 이야기다.
과거 강동원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소매치기인 줄 알고 경계했던 여성이 알고 보니 프랑스 영화의 캐스팅 디렉터였다고. 참 각막 인정
심지어 강동원은 일본 여행 중에도 수차례 모델 제의를 받았다는데… 흥미로운 건 그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는 사실!
정해인은 무려 촬영 중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과거 ‘걸어보고서’로 특별한 미국 여행기를 전했던 정해인. 뉴욕거리를 걷던 중엔 현지인에게 발탁되는 이색 경험을 했다.
정해인을 눈여겨 본 이는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캐스팅 디렉터로 그의 외모에 절로 눈길이 갔다고.
뉴욕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다니 신기한 경험이에요. 뉴욕에 오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기네요.(정해인, KBS2 ‘걸어보고서’)
방탄소년단 진은 스스로를 ‘길거리 캐스팅의 전설’이라 칭할 정도로 특별한 데뷔 스토리를 가졌다.
여느 아이돌들이 10대 초중반의 나이에 연습생으로 발탁돼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무대에 오르는 것과 달리 진은 건국대 재학 중 방탄소년단 멤버가 됐다.
수려한 미모를 지닌 글로벌 미남답게 건국대 등교 중 길거리 캐스팅이 된 것.
그냥 학교 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빅히트 관계자가 다가오더니 ‘이렇게 생긴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 미팅을 제안했어요.(진,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상 줘야 할 캐스팅, 배우 김태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 분야의 전설.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불리는 김태희는 데뷔 전부터 고향인 ‘울산의 여신’으로 이름을 날렸고, 자연히 외출만 하면 명함을 받는 레전드 일화를 만들었다.
당시엔 길거리 캐스팅이 굉장히 많았어요. 나갈 때마다 제의를 받았던 것 같아요.(김태희, ‘MBC 스페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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