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 맡은 ‘SG워너비’ 이석훈
아들과 함께 라디오 방송 참여
첫눈에 반한 발레리나 아내와 결혼해
연애 프로그램에서 만나 화제
SG워너비 이석훈이 5살 아들과 라디오를 진행했다.
13일 이석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벅찬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으며 공개된 영상에는 아들과 라디오 부스에 앉은 이석훈이 담겼다.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를 맡은 이석훈은 옆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만지려는 아들을 달래며 진행 멘트와 함께 사연을 읽고 있는 모습이다.
이석훈은 아들에게 종을 쳐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였으며 타이밍을 못 맞추고 종을 친 아들의 행동에 당황하는가 하면 칠 타이밍을 놓치자 함께 방송을 하는 ‘소란’의 고영배가 이석훈 아들의 종을 치게끔 도와주며 방송을 이어갔다.
이석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일상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해 목소리만큼이나 감미로운 ‘사랑꾼’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6년 결혼해 2018년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는 이석훈은 아내와의 만남도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 출연한 이석훈은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국립 발레단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 씨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그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로 처음 만났으며 당시 이석훈은 28살, 아내 최선아 씨는 24살이었다.
당시 이석훈은 손수 쓴 편지로 ”연예인 이석훈이 아닌 꾸밈없고 평범한 이석훈으로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다. 꼭 밖에서 따로 만나고 싶다”라며 마음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 결과 1차부터 서로를 선택했던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되었고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한 이석훈은 일주일 만에 사귀었다고 언급했다.
SG워너비 신곡 녹음 도중에도 찾아와 멤버들의 먹을 것을 챙겨주기도 했다며 이석훈은 아내 최선아 씨에 대해 ”제 아내가 굉장히 예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귄 지 2년 만에 입대를 한 이석훈은 최선아 씨와의 만남을 이어가 제대 전에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이에 대해 이석훈은 ”군대에서 상병 때 혼인신고를 했다. 발라드 가수치고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당시에)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사이 아내가 간호를 해줬다”라며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석훈 어머니의 임종을 함께 지킨 두 사람은 제대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2016년 4년 열애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방송과 라디오, 뮤지컬 공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석훈은 신규 웹 예능 ‘썰플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MZ세대의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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