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배우 박해수
과거 탈모 사진 공개돼
팬들조차 못 알아본 비주얼
남자의 변신은 무죄! 남자 스타일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로 헤어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 연예인들 역시 앞머리를 내린 ‘덮머’, 앞머리를 올린 ‘깐머’ 등 헤어 스타일 변화로 팬들과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오늘 소개할 배우는 헤어 스타일로 인해 드라마 배역이 달라졌다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남자 배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최창호 역을 맡아 “식사는 잡쉈어?”라는 유행어를 만든 배우 박해수이다.
최근 박해수가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중모술 이후 대박 난 배우’, ‘남자는 역시 머리빨’, ‘머리 심는 게 답이다’ 등의 제목으로 박해수의 과거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던 박해수의 과거 모습은 이마가 벗겨지고 윗머리가 다소 비어있어 본인의 나이에 비해 연령이 높아 보이며 더욱 센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팬들조차 그의 과거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타일에서 오는 강한 이미지 때문에 당시 그는 경찰이나 건달 역을 도맡게 되었고 연기할 수 있는 캐스팅의 한계를 느꼈다.
그러던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박해수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풍성해진 머리숱으로 돌아온 그는 같은 짧은 머리지만 빽빽한 바가지 머리를 선보이며 넥센 히어로즈 특급 마무리투수 김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모발 이식으로 머리숱이 많아진 그는 이후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으며 맡은 배역의 비중도 커졌다.
이전에는 조연과 단역을 오갔던 그였지만 헤어 스타일 변화 이후 출연작에서 비중 있는 주연을 맡으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연기력을 마음껏 과시해 전 세계 화제작인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한편 모발 이식 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되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박해수에게는 특별한 별명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 공무원’이다. 그의 출연 작품 중 상당수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했거나 서비스된 작품들이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5개의 넷플릭스 작품을 찍었으며 앞으로 예고된 차기작 역시 넷플릭스 작품이다.
박해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제작, 유통작은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이 있다.
또한 그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에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대홍수’에서 인력보안팀 ‘희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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