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99억 건물주
최근 한남동으로 이사
유튜브 수익 1억 기부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018년 전남편이 사설 업체를 차려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이 알려지며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 싱글맘으로 두 아들을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김나영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수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제주 살이를 하며 사랑을 키워오는 단란한 모습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동거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상처를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김나영이 역삼동에 99억 원의 건물을 매입하며 건물주가 됐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나영은 올해 7월 개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99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전 층 카페 운영 중이며 김나영은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47억 정도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한편에선 강남 건물주로 등극하고 부러움을 한 몸에 산 김나영에 대한 걱정 어린 의견이 있다.
에이트빌딩중개 법인 전계웅 이사는 김나영이 “주변 실제 거래 사례 대비 높은 금액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물을 허물고 신축하더라도 해당 용도 지역상 연면적 증대에 한계가 있는 건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종찬 감정평가사도 “사실상 인근 유사 부동산 중에서 다시는 나오기 힘든 최고가로 봐도 무방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나영은 건물에서 나오는 자본수익을 바라보고 매입한 것일 테지만 소득수익률은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매입 금액 대비 인근 지역 더 우수한 용도 지역과 조건을 가진 부동산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최근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과 활동 편의를 위해 최근 한남동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나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연휴 끝”이라는 글과 함께 이사한 집 테라스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3년 6개월 살았던 집에서 떠난다. 새집은 화장실이 3개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라고 언급한 집으로 이사한 모습이다.
역삼동 건물 매입부터 한남동 이사까지 겹경사 소식을 전한 김나영은 22년 상반기 유튜브 광고 수익에 사비를 보태 1억 원을 한 부모 여성 가장들을 위해 기부했다.
매년 유튜브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김나영은 2021년 상반기에 5천만 원, 2021년 하반기에 1억 원에 이어 22년 상반기 또다시 1억 원을 기부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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