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두 바퀴만 돌려주면
레몬즙이 저절로 흐른다고?
간만에 퀴즈 타임 한 번 가보려고요. 다들 준비하시고~ 문제 나갑니다! 엄청 시고 맛없는데 활용도는 500%인 과일은 뭘까요~?
정답은 바로 레몬이랍니다.
신맛이 무척 강하고 향이 좋기 때문에 레몬은 과육을 먹기보단 향신료로 많이 쓰이죠.
특히나 요즘에는 집에서 홈 파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홈 칵테일이나 데코용으로도 많이들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레몬을 사용하려면 즙을 짜줘야 하는데 즙 짜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 ㅠㅠ
다들 손으로 짜주시거나 레몬스퀴저 같은 도구를 이용하시던데 제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이 꿀팁만 있다면 레몬즙이 손에 묻을 일도, 스퀴저 같은 도구가 필요할 일도 없답니다!
다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어서 알아보러 출발~
보통 레몬즙 짤 때는 사과 자르듯, 한 조각 잘라서 양 끝을 잡고 꾹 눌러 즙을 짜잖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하면 레몬즙도 한두 방울 떨어지다 말고, 손에도 다 묻고 여간 불편하게 아니죠.
특히나 칵테일 만들어 줄 땐 토닉워터에 레몬즙 왕창 넣어줘야 하는데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고 있는 레몬즙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순식간에 주르륵 떨어지는 레몬즙 짜는 꿀팁 시작할게요. 집중!
준비물은 무척 간단해요. 바로 젓가락 두 개만 있으면 된답니다.
먼저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서 가로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레몬은 겉면에 농약이 묻어있기 때문에 잘 세척 해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베이킹 소다를 뿌린 뒤 손이나 과일 솔로 박박 문질러 주고 물로 잘 헹궈주면, 레몬은 준비 완료.
우선 레몬 슬라이스의 위쪽과 아래쪽에 젓가락을 꽂아주세요.
그다음 레몬을 들어 올려서 빨래를 짜 준다고 생각하고 젓가락이 X자로 교차하는 방향으로 비틀면 끝.
더욱 꼭 짜고 싶을 땐 젓가락으로 비틀어준 상태에서 한 바퀴 더 돌려주면 완벽하게 짤 수 있답니다. ㅎㅎ
손으로 짰을 때와, 젓가락으로 짰을 때 레몬즙 양을 비교해 봤어요. 왼쪽이 손, 오른쪽이 젓가락으로 짠 양이랍니다.
오른쪽이 훨씬 많은 모습 보이시나요? 후후 이제부터 어디 가서 개인기 할 일 생기면 걱정할 필요 없겠죠? 다들 자신감 넘치게 레몬즙 짜자고요~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레몬을 활용하는 꿀팁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레몬이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더라고요?
우선 첫 번째! 레몬을 사면 이렇게 슬라이스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하나씩 꺼내서 허브티 등에 담가 우려먹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더 향긋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또 맥주나, 콜라, 사이다에 띄워 먹어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단순한 티 나 음료에도 레몬 하나 동동 띄우면 기분 UP!
두 번째는 청소에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레몬은 산성이 강해서 구연산 같은 효능이 있기 때문에 기름때나 물 때 제거, 그리고 소독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소독용 알코올과 레몬즙을 1:1 비율로 섞어서 2~3일간만 숙성하면 이게 바로 기름때 제거 1등 공신.
전자레인지나 냉장고 쓱쓱 닦아주기만 해도 깔끔하게 윤기나고 산뜻한 레몬 향까지 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세 번째는 레몬즙 섬유 유연제 효과에요. 레몬은 섬유 유연제와 동일한 산성을 띠고 있어서, 강한 알칼리성 세탁세제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세탁기로 빨래 돌릴 때 헹굼 과정에서 잠시 멈추고 섬유 유연제 칸에 레몬즙을 소량 넣으면 돼요.
레몬 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추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꿀팁은 나무 도마 관리에요.
나무 도마는 세제를 흡수해 버려서 세척 시 절대 세제를 사용하면 안 되죠.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나무 도마 관리. 레몬과 소금만 있다면 걱정 끝이랍니다.
더러워진 나무 도마는 물로 한 번 헹구어 준 뒤,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레몬 껍질로 슥슥 닦아주면 돼요.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까지 할 수 있어서 아주 간단하고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 레몬즙 쉽게 짜는 꿀팁부터, 레몬을 활용한 다양한 꿀팁들을 소개해 드렸어요.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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