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논란에도 성행 중인 대리모. 대리모란 남편의 정자를 제3자인 여성에게 인공 수정하여 자식을 낳게 할 때의 제3자인 여성을 뜻한다.
비윤리적 제도라는 지적에도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법의 보호 하에 대리모 출산이 붐을 이루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파트너가 동성이란 이유로 대리모 출산을 택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킴 카다시안을 쏙 빼닮은 딸 시카고와 아들 삼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들이다.
일찍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와 결혼생활 중 첫째 노스와 둘째 세인트를 직접 낳았지만 이 과정에서 임신중독증과 태반유착증을 겪었고, 결국 불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카다시안, 웨스트 부부는 대리모를 통해 시카고와 삼을 품에 안았다.
미남배우 맷 보머는 슬하에 삼형제를 뒀는데 모두 대리모가 낳은 아이들이다.
단, 이 아이들은 보머의 남편 사이먼 홀스의 유전자가 담긴 아이들.
보머는 지난 2011년 홀스와 결혼하면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참고로 홀스는 미국의 유명 홍보회사 CEO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
파커는 지난 1997년 동료배우 매슈 브로더릭과 결혼, 임신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파커는 지난 2009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자매를 품에 안았다.
전 남편 조니 뎁과의 이혼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앰버 허드 또한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한 허드는 “여러분들에게 이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 4년 전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 아이를 얻기 위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상처가 된 결혼생활ㅠㅠ
배우 니콜 키드먼의 둘째 딸 페이스도 대리모가 낳은 아이다.
지난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한 키드먼은 첫째 딸 선데이를 직접 출산했으나 둘째 페이스는 대리모의 도움을 받았다.
출산 후 키드먼, 어번 부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은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대리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참고로 키드먼과 전 남편 톰 크루즈 슬하에 있는 두 자녀는 모두 입양한 아이들이다.
동양계 배우 루시 리우도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리우는 53세의 미혼 스타로 자발적 미혼모의 삶을 사는 중.
대리모 출산 후 그는 SNS를 통해 “새로운 내 인생의 남자, 사랑하는 우리 아들 로크웰 로이드 리우를 소개한다“면서 득남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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