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덩치와 파워를 가졌지만,고양이와 병아리를 무서워하는 배우가 있습니다.악역만 할 것 같은 인상이지만 촬영장에서는 애교와 귀여움을 담당하는 반전 매력으로 입소문이 나있기도 합니다.바로 배우 마동석의 이야기입니다.단단한 주먹과 엄청난 파워로 중무장한 마동석표 액션은 이미 여러 영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알려졌습니다.오늘은 동네 불량배부터 연쇄살인마,심지어는 좀비까지 평정한 한국의 히어로,마동석의 액션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통 깡패 액션<악인전>
첫 번째 영화는<악인전>입니다.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직 보스,장동수 역을 맡았는데요. 자신을 죽이려 한 연쇄살인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형사인 장태석과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으며 영화가 진행됩니다.마동석은 혈안이 되어 물불 안 가리는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악인전>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해외에 마동석표 액션을 알렸습니다.
<악인전>에서 심기를 거스른 부하의 생니를 맨손으로 뽑아버리는 장면은 간결하면서도 장동수의 괴력과 잔인함을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힙니다.또한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정태석과 신경전이 오가는 액션신을 보이며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마동석에 의한,마동석을 위한<성난 황소>
<성난 황소>는 마동석이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마동석을 주역으로 삼은 영화인 만큼 오로지 액션만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마동석은<성난 황소>에서 마치 황소 같은 저돌성을 가진 강동철 역을 맡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강동철이 납치범인 기태의 조직에 쳐들어가 벌이는 일대다 액션신은 마동석의‘한 방 액션’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이런 시원시원한 액션이 큰 호평을 받아<성난 황소>는 개봉5일 만에100만 관객을 넘기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청불 영화 흥행3위<범죄도시>
세 번째 영화는 마동석을 하나의 장르로 만든 영화,바로<범죄도시>입니다.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조선족 조직폭력배들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형사 마석도로 등장했습니다.특히 지역 조폭들의 공포의 대상이자 웬만한 싸움에는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괴물 형사를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동석의 한 방 액션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장첸과 대면하는 공항 화장실 장면이죠.그 유명한‘어 아직 싱글이야’라는 명대사를 남긴 장면이기도 한데요.영화 내내 잔학무도한 모습을 보여준 장첸을 손쉽게 제압하는 장면에서 통쾌한 액션을 보였습니다.개봉이 예정된<범죄도시2>에서는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캡틴 코리아의 탄생<부산행>
11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자 마동석의 첫 천만 영화, <부산행>입니다. <부산행>은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는데,그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었습니다.어떠한 무기도 없이 좀비 무리를 해치며 말 그대로‘무쌍’을 찍는 마동석의 액션신은 영화의 명장면인 동시에 마동석표 액션을 처음으로 해외에 알린 장면이기도 합니다.
마동석은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상화’역을 맡았습니다.해외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좀비 영화 속 맨몸 액션신 덕에‘캡틴 코리아’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동시에 마동석표 액션에 반한 수많은 할리우드 인사들이 러브콜을 보낸 바 있었죠.결국 마동석은 마블 영화인<이터널스>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액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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