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은
‘다재다능’ 구강청결제
알뜰하게 활용하는 법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입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구강 청결은 가장 기본적인 매너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사무실 서랍이나 가방에 구강청결제를 별도로 챙겨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깜빡하고 나온 날 새로 구매하고, 세일한다고 대용량으로 쟁여둔 탓에 구강청결제 한 통을 끝까지 다 쓰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매번 애매하게 남은 구강청결제를 세면대에 흘려 보낼 때마다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있을 텐데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찾아본 구강청결제 활용법! 살림브라더 구독자님들을 위해 직접 해본 방법들 중 가장 실용적인 것들만 골라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무브무브~☆
구강청결제는 에탄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살균과 유분기 제거에 탁월하다고 해요. 그래서 변기보다 세균이 많고, 핸드크림이나 피부 유분기 때문에 늘 번들거리는 스마트폰을 닦고 소독하기에 정말 유용하다는 점!
화장솜이나 티슈에 구강청결제를 소량 부어준 다음 핸드폰 액정과 뒷면을 꼼꼼하게 닦아주기만 하면 되니 방법도 정말 간단하죠? 살림브라더는 하루에 두 번 정도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스마트폰을 닦는 게 루틴이 되어 버렸어요.
매번 손 닿는 곳에 알콜스왑이 없어서 우왕좌왕 하다가 포기하곤 했는데, 이 방법을 알게 된 뒤로는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화장실에 꽂아두거나,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에 넣은 칫솔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득실거린다고 해요. 자외선으로 소독이 된다는 케이스도 사봤지만 어딘가 미심쩍던 찰나, 구강청결제로도 칫솔 살균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방법은 용기에 칫솔모가 잠길 정도로 구강청결제를 따른 뒤에 15분간 칫솔을 담가 두기만 하면 돼요. 이후 흐르는 물에 칫솔을 잘 헹궈준 뒤 햇빛이 있는 곳이나 깨끗한 장소에서 충분히 말려주면 끝!
이렇게 하면 칫솔모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세균들을 죽일 수 있어요. 담그고 헹궈내는 시원시원한 과정들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매일 신는 슬리퍼나, 물로 세탁하기 어려운 여름 샌들은 냄새가 날까봐 특히 걱정되는 것들이죠. 구강청결제는 페퍼민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탈취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신발 냄새 제거 및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분무기에 구강청결제를 담아준 뒤 신발에 뿌리고 물기가 넓게 번지도록 티슈로 꼼꼼이 펴준 뒤, 드라이기 찬 바람으로 말려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구강청결제에 에탄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끈적임 없이 전부 날아가 버리더라구요.
신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자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꼭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살균 목적으로 한 번씩 해주면 좋은 것 같아요.
구강청결제는 유리를 닦을 때에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된답니다. 분무기에 구강청결제를 넣고 유리창에 분사한 뒤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아내니 전용 유리세정제 못지 않더라구요. 같은 방법으로 마치 필터가 적용된 듯 뿌옇게 변한 거울도 닦을 수 있어요!
화장솜에 적셔서 안경알을 문지른 뒤, 마른 화장솜이나 안경닦이로 닦아내면 시야가 환해지는 마법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입김을 불기보다 훨씬 말끔하고 깨끗하게 닦이니 꼭 한 번 츄라이 해보세요~☆
구강청결제의 탈취, 살균, 세정 효과는 욕실 청소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구강청결제를 한 컵 정도 변기에 붓고 청소 솔로 꼼꼼하게 문질러주면 냄새도 잡고 세균도 잡고 삐까번쩍한 변기도 획득할 수 있다는 점~!! 은근히 물때가 빨리 생기는 세면대와 수전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할 수 있어요.
01. 멍 자국 없애기
→ 거즈나 화장솜에 구강청결제를 적신 뒤 멍든 부위에 올려두면 된대요. 멍든 부위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02. 두피 가려움증 제거
→ 샴푸에 구강청결제를 소량 섞어서 머리를 감으면 두피 가려움증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두피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꼭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03. 겨드랑이 냄새 제거
→ 거즈나 화장솜에 구강청결제를 적신 뒤 겨드랑이에 문지르면 특유의 냄새가 거짓말처럼 사라져요.
04. 발냄새 제거
→ 구강청결제에 30분간 발을 담근 뒤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발냄새도 문제 없다고 해요.
남은 구강청결제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 시작이었지만, 활용법을 이렇게 정리해 두니 구강청결제를 더 쟁여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쓰임새가 다양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애매하게 남은 구강청결제, 이젠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활용해 보세요!
살림브라더는 다음에 더 도움이 되는 살림꿀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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