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컴백
5년 만에 솔로 활동 시작
최근 민효린과 결별설 제기
빅뱅 태양이 오랜 공백을 끝내고 5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양은 2023년 1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 태양의 정식 솔로 앨범은 2017년 8월 발표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약 5년 만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응원가 ‘라우더(LOUDER)’ 가창에 참여한 이후로 솔로 활동이 없던 그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작업물을 내놓는 것이다.
에이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드디어 동영배 신곡 나온다. 이날만을 내가 기다렸다고!!”, “YG 맨날 아니라 해놓고 다 맞음! 얼른 나와라.”, “이번 신곡은 얼마나 좋을까 벌써 심장 뛴다.” 등 그의 컴백에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태양은 2018년 2월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뒤 곧바로 입대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결혼 생활에만 집중하던 태양은 올해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해당 곡은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 진입과 동시에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 오르는 엄청난 성적을 냈다.
앞서 태양은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등 솔로 활동으로 최정상을 찍었다. 특히 태양이 작사에 직접 참여한 곡으로 발매 당시 자신의 이별 이야기를 가사에 담은 곡이라고 전해 더욱 화제 됐다.
또한, 태양은 지난 9월 마리끌레르는 커버를 장식하며 삶과 예술,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하늘에 빛나는 태양의 속성이 내가 가져가고 싶어 한 모습 같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태양은 “태양이라는 존재는 정확한 때에 마땅히 뜨고 진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올 때는 보이지 않지만, 그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자기 일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성실한 존재다. 찬란히 빛나기도 하면서. 어쩌면 이런 태양의 속성이 내가 가져가고 싶어 한 모습 같다”라고 덧붙이며 몇 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자신을 간접적으로 비유했다.
한편,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공개 열애한 지 4년 만에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리며 축하 받았다.
또한,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올해 5월 생일엔 아들과 처음으로 같이 보내게 된 소식을 전해 축하 받은 바 있다.
특히 태양은 모태 솔로로 지내오다 첫사랑인 민효린과 결혼까지 골인하면서 결혼 당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과거 태양이 빅뱅 멤버들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지드래곤이 태양의 열애사를 공유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낸 적 있다.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태양과 효린이 잠깐 헤어졌을 때 태양의 나라 잃은 표정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은 감정이 얼굴에 티가 난다. 모든 연인이 연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있겠지만 유독 얼굴에 잘 드러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태양은 유독 흥이 많아서 어느 날 갑자기 시무룩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면 묻지 않아도 둘이 싸운 게 유추된다고 말했다.
이에 태양은 싸우면 다 자신의 탓이라며 자신에게 민효린은 언제나 옳은 사람이라고 말해 민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태양은 “제가 아무래도 좀 서툴러요. 특히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다 보니까. 또, 잘해주고 싶은데 부족하니까 스스로한테 답답하다”며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태양 아내 민효린이 지난 1일 한복을 차려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민효린은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단아한 분위기를 냈다. 특히 민효린은 트레이드마크인 명품 콧대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옆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민효린은 아들의 돌을 맞아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태양이 아들 돌잔치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속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프로필 사진도 검은색 배경으로 변경한 바 있다. 더불어 민효린과의 결혼사진까지 삭제해 이혼하는 거 아니냐며 불화설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태양은 1988년 5월 출생으로 본명은 동영배다.
2001년 2월 7일 지누션 ‘A-Yo’ 뮤직비디오에서 리틀 지누션으로 첫 데뷔 했으며, 이후 그룹 빅뱅으로 재데뷔했다.
빅뱅 내에서 메인 보컬과 메인 댄서, 서브 래퍼를 담당하고 있다. 태양은 흑인 보컬리스트를 연상시키는 R&B/Soul에 강한 음색과 창법을 지니고 있으나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곡들도 소화할 수 있는 가창력을 지녔다.
그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 가창력과 댄스 실력도 가장 출중해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다. 비트가 확실하며 잔상 없는 깔끔한 춤이 그의 특색이며 국내에서 미국의 비디오 댄스 트렌드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4년 6월 3일 발매된 정규 2집 RISE 앨범의 타이틀 곡 ‘눈, 코, 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 해 대상을 받으면서 대중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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