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제작보고회
나나, 온몸 타투로 등장
“사생활이라 답변 어렵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타투는 깡패나 조폭들만이 하는 다소 거친 문화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나 다양한 타투가 많아지고 개인의 개성이 존중받으며 어느새 타투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패션이자 예술로 자리 잡았다.
이와 동시에 타투로 본인만의 개성을 자랑하는 연예계 아티스트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배우들은 직업 특성상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야 하기에 몸에 영구적으로 새겨지는 타투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그런데 걸그룹 애프터스쿨에서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는 나나가 최근 전신에 타투를 하고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나는 지난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의 다양한 셀카를 업로드했다.
나나의 화려한 외모보다 더욱 눈길을 끈 건 그녀의 온몸을 덮고 있는 타투였다. 나나는 팔과 어깨,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다양한 타투를 한 채 포즈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나나가 타투가 뒤덮인 모습 그대로 공식 석상에까지 모습을 드러내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같은 날 20일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에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나나는 거미줄과 거미가, 별과 뱀, 이모티콘과 새, 배트맨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양으로 가득한 몸을 드러냈다.
심지어는 가슴팍과 엉덩이 그리고 발목 등 잘 보이지도 않는 부위들까지 타투가 없는 부위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나나는 일전에 과거 푸마 화보 촬영 당시 타투 스티커를 붙이거나 넷플릭스 ‘글리치’ 촬영을 위해 헤나를 새기기도 했었다.
그러나 스티커와 헤나는 영구적이지 않은 것으로 촬영을 위한 분장에 불과했다.
또한 푸마 화보 때는 ‘너답게, DO YOU’라는 캠페인에 걸맞게 ‘DO YOU’라는 글귀와 그림을 목과 팔에 새겼으며 ‘글리치’때는 허보라라는 개성 강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목뒤와 양팔에 헤나를 새기며 역에 몰입했던 것이다.
그런데 은밀한 부위도 아닌 너무나 드러나는 온몸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다양한 타투를 선보인 배우는 나나가 처음이다.
팬들은 삶의 가치관이나 상징성이 있는 것도 아닌 나나의 파격적인 타투에 의문을 품었지만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라는 대답을 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