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처음으로 여동생 공개
훈훈한 오빠 면모 눈길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생일을 맞은 여동생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 동생!! 생일 축하해!! 어서 커서 에버랜드 가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그와 23세 터울인 어린 여동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돌상 앞에 앉아 있는 여동생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리의 여동생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동생 너무 예쁘네요. 축하드려요”, “자상한 오빠 너무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전 부인과 2015년 협의 이혼한 뒤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해 지난해 9월 늦둥이 딸을 얻었다.
김구라의 딸 사진이 공개되었으나 정작 얼굴은 가려져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웹 예능 ‘구라철’ 촬영 당시 조혜련으로부터 “(늦둥이 딸이) 너 닮았냐”라고 묻자 김구라는 “딸이다. 지금은 그렇게 얘기할 수 없다. 아이들 얼굴은 변하지 않냐. 특정 지을 수 없다”라며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아내를 닮았다면 바로 자신과 안 닮았을 것이라고 했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김구라를 닮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걸었다. 한편 현재는 건강했던 김구라 딸이 과거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음을 방송을 통해 털어놔 걱정을 산 바 있다.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아기가 두 달 정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라며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라며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밝혀 안도감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의 딸과 함께 근황을 알려왔던 그리가 새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5월 KBS 2TV ‘갓파더’에 출연했던 그리는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 무조건 한 명이다”라며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리는 해당 방송이 나간 뒤로 아버지 김구라에게 연락받았다며 “아빠가 군대 갔다 와서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계속 누나라고 부를 수는 없지 않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아버지가) 지금은 편하게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도전해보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그 얘기 듣고 생각을 해봤는데 평생 누나라고 부를 수는 없겠더라”라면서 “그래서 나중에는 ‘어머니’로 불러보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원만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근황을 알려왔다.
최근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로부터 자신의 이중생활을 폭로 당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 말 무렵,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여자친구에 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혼자 사는 아들 그리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이야기의 운을 떼고는 “연락했는데 (그리가) 안 받은 거다. 비밀번호를 아니까 들어갔는데 현관에 신발이 두 켤레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그리는 “(연인을) 만나면 다 공개한다”며 반박하자 다시 김구라는 “예전에 (그리가) 결혼한다고 하면서 혼인신고서를 들고 다니지 않았느냐”고 해 그리의 흑역사 폭로전을 이어갔다.
실제로 그리는 지난 8월에 한 방송을 통해 약 2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만날 때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약속 시간보다 항상 1시간 일찍 나갔다” 실토한 바 있다. 이처럼 연애 경험을 고백한 그리는 현재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