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남길
데뷔 23년 만에 인스타 계정 개설
게재 사진 중 이 배우와의 모습 포착
배우 김남길이 데뷔 이래로 첫 SNS 계정을 개설 후 여러 사진을 게재하자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김남길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namgildaero)을 개설한 후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한꺼번에 여러 장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들은 배우 포스를 풍기는 남다른 포즈로 화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있는가 하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지인과 사진을 찍는 여유로운 일상까지 여러 모습의 김남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여러 사진 중에서도 김남길이 유명 배우 정우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영화 ‘보호자’로 인연이 닿게 된 사이로, 해당 영화는 정우성이 감독을 맡아 작품 내에 김남길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김남길은 정우성을 비롯해 자신과 같이 주연한 배우 김준한 등과도 사진을 올려 영화 ‘보호자’ 개봉 시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보호자’에 출연한 이들은 지난 14일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식을 전해와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 수혁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영화 ‘보호자’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외에도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 섹션에도 공식 초청되었다.
해당 영화는 배우 정우성의 첫 연출작이기에 그가 영화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올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남길은 최근 지난 8월 초에 개봉되었던 영화 ‘비상선언’에서 부기장 ‘현수’ 역으로도 명연기를 펼친 바 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파일럿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 “비행기 기장으로서 진짜같이 연기해보고 싶어서 랜딩하는 시뮬레이션부터 비행기를 조종할 때 버튼도 보지 않고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 평소 비행기 게임이 있는데 그걸 사서 이륙이나 랜딩 연습을 핑계로 많이 놀았다”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평소보다 운동을 통해 벌크업을 했다는 그는 “(캐릭터가) 오래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이번 작품에서 벌크업 한 것도 면역력 좋은 캐릭터를 설정하기 위해서”라고 밝혀 노력파 면모를 뽐냈다.
최근 김남길이 영화배우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가자 그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김남길은 일반인 신분이었을 당시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100m 비공식 기록으로 11.9초가 나왔다고 말할 만큼 뛰어난 달리기 실력의 소유자다.
이후 고등학생 때 우연히 한 연극을 보고 연기에 큰 매력을 느껴 연극계에 뛰어들었다가 지인의 배우로서의 행보를 제안해 현재의 김남길이 되었다고.
2003년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수석으로 합격한 그는 2006년까지 선배 배우 강남길의 본명과 비슷하다고 여겨 예명 ‘이한’으로 활동하다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 이후부터 본명 김남길로 활동하고 있다.
본명 김남길로 활동하던 그는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 주연을 시작으로, 2010년 SBS ‘나쁜남자’, 2021년 SBS ‘열혈사제’ 주연 출연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연이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김남길은 영화 ‘보호자’ 외에도 tvN 드라마 ‘아일랜드’,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에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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