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맛 뿌셔뿌셔로
초간단 빨미까레 만들기
와썹! 다들 잘 지내셨나요? 22년에서 23년으로 바뀐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지 뭡니까. ㅋㅋ
물론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번 발렌타인데이 핑계 삼아 소중한 친구나 가족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더라고요.
선물은 자고로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법. 기왕이면 수제로 만들어 볼까? 싶다가도 초콜릿을 녹여서 굳히고 또 꾸미기까지 하면 너무 복잡하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꿀팁! 뿌셔뿌셔로 선물용 빨미까레 만들기입니다.
뿌셔뿌셔하면 불고기 맛, 양념치킨 맛이 익숙하지만 이번에, 마트에 갔더니 달고나 맛도 있더라고요. 달고나 맛 뿌셔뿌셔라면 초콜릿과도 찰떡궁합일 것 같아 궁금한 김에 얼른 사 와봤답니다.
상상하기만 해도 비주얼이 한창 유행했던 빨미까레와도 비슷할 것 같지 않나요?
그럼 뿌셔뿌셔 달고나 맛으로 만드는 빨미까레 구경하러 Let’s go!
준비물은 매우 간단해요. 단순히 밀크 초콜릿만 준비해도 되지만, 조금 더 욕심이 나시는 분들은 화이트초콜릿도 녹여서 알록달록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뿌셔뿌셔 달고나 맛과, 초콜릿 위에 뿌려질 스프링클도 종류별로 담아왔답니다.
스프링클은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 세 가지 외에도 종류가 다양해서 원하는 스프링클 골라 예쁘게 꾸미면 아주 good~! 총 10,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모든 준비물을 다 사올 수 있었답니다.
오늘의 메인 아이템. 바로 달고나 맛 뿌셔뿌셔에요. 춘식이 에디션으로 패키지부터 귀여움이 한 가득이랍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달고나 맛’ 구하기가 조금 어렵더라고요. 편의점 두 군데를 돌고 나서야 Get 할 수 있었다니까요?
또 춘식이 에디션답게 특별 기획된 띠부띠부씰도 같이 들어 있답니다. 띠부씰 종류가 총 30가지로 되어있어서 달고나 맛이 취향이라면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자 그러면 이제 뿌셔뿌셔 과자를 꺼내서 반으로 쪼개 주세요. 생각보다 쉽게 부서지고 반으로 예쁘게 딱 가르기가 어렵더라고요.
살림브라더는 쪼개기가 자신이 없어서 칼로 먼저 한 개를 쪼개 보았는데, 칼로 쪼개니까 부스러기도 더 많이 생기고 아주 별로였어요.
용기 한번 딱! 내서 한 번에 흡~하고 쪼개는 게 가장 best~
자 그럼 초콜릿을 그릇에 담아 녹여주세요. 중탕을 해줘도 좋지만, 이번 꿀팁의 핵심은 뭐다? 간편함이죠!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에 넣고 슝 돌려주면 중탕할 필요 없이 잘 녹는답니다.
다이소 초콜릿 기준으로 3분 정도 돌려주니 완벽하게 녹았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 분에 3분을 돌리면 절대 안 되고 1분이나 30초씩 끊어서 돌린 후, 중간중간 뒤섞어줘야 해요.
한 번에 길게 확 돌려버리면 초콜릿이 탈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꼭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인지 확인하고 돌릴 것.
살림브라더는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인 줄 알고 돌렸는데 아니 글쎄 플라스틱이 초콜릿과 함께 녹아버려서 화이트 빨미까레는 만들 수 없게 되어 버렸지 뭐에요?
이왕 할 수 없죠. 화려한 스프링클로 밀크초코 빨미까레를 만들 수 밖에요.
초콜릿이 다 녹았다면, 반으로 가른 뿌셔뿌셔를 넣고 절반 정도 초콜릿을 묻혀주세요. 꼼꼼하게 초콜릿을 잘 발라줘야 예쁜 빨미까레를 볼 수 있답니다.
뿌셔뿌셔가 라면처럼 생겼다 보니 틈이 많아서 초콜릿이 틈 사이로 다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한 세 네 번은 숟가락으로 떠서 꼼꼼히 바르는 걸 추천 드릴게요.
초콜릿을 다 발랐다면 뿌셔뿌셔 스프를 꺼내서 초콜릿 위로 솔솔 뿌려주세요.
항상 불고기 맛, 양념치킨 맛에 익숙했는데 달고나 맛이라고 쓰여 있으니 뭔가 생소한 느낌 ㅋㅋ
달고나 맛 스프는 달고나를 통째로 빻아 놓은 맛이에요. 솔솔 뿌리기만 해도 달달한 달고나 향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이제는 다른 스프링클로 빨미까레를 예쁘게 꾸며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저는 밀크초코라서 아몬드 분태와, 하트모양 색색이 스프링클을 뿌려주었어요.
스프링클만 뿌렸는데도 벌써 이렇게 알록달록한 모습.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짜잔 완성이랍니다. 초콜릿이 굳기 전에 스프링클을 뿌린 후 15분 정도 실온에서 굳히면 알맞게 딱 굳어요!
비주얼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딱이지 않나요?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아주 간단하지만 정성 듬뿍 들어간 빨미까레로 마음을 전해보자고요.
지금까지 뿌셔뿌셔로 빨미까레 만드는 법 소개 드렸답니다.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에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그럼 그때까지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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