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빼면 판매량 1위
두터운 매니아층 보유
안녕안녕! 브로들 살림브라더에요.
다들 최애 음료 하나씩은 있죠? 그도 그럴 게 아무리 신상이 쏟아지고, 맛있다는 음료를 추천받는다 한들 개인의 취향이란 게 쉽게 변하진 않더라구요. 브라더만 해도 어느 프랜차이즈를 가더라도 꼭 시켜먹는 음료가 있답니다. 홍홍.
그.래.서 오늘 브라더는 스타벅스에서 모든 신상을 다 제치고 판매량 탑을 찍고 있는 음료들에 집중해봤는데요. 일단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1위는 다들 예상하셨듯 아메리카노 되시겠슴다. 아무래도 무난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음료라 그런 것 같아요. 바로 이어 2위 역시 라떼!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했는데 3위가 뜻밖이라는데.. 커피 제외하고 작년 기준 스타벅스에서 판매량 1위 찍은 이 음료, 지금부터 그 매력을 살림브라더가 샅샅이 파헤쳐볼게요. 출발
짜잔.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지도? 사실 이 음료는 스타벅스에서 굉장히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거든요. 바로바로 일명 자! 허! 블. 자몽허니블랙티입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최애 음료로도 뽑힌 바로 그 음료라는 말씀.
자몽허니블랙티
가격: 5,700원(T)
브라더도 가끔씩 시켜먹곤 하는 음료인 자허블. 일단 비주얼은 상큼BOSS 오렌지 빛깔을 자랑하구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가볍게 먹기 좋아요!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5,700원으로 아메리카노에 비하면 1,200원 정도 더 가격이 나가는 편이며(흐음) 125kcal로 칼로리 자체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몽허니소스+블랙티의 만남으로 볼 수 있어요. 기본 버전은 클래식시럽 2, 자몽소스 3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분명 상큼인데, 자몽 특유의 씁쓸한 맛과 홍차의 맛이 더해져 마냥 달달하지 않은 맛이 오히려 이 자허블의 매력이더라구요.
자허블은 위에서 바라보면 거품이 그득그득해요. 모르는 분들이 보면 탄산이 있나? 싶을 정도인데요. 핸드 쉐이킹 메뉴라 이런 거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반전.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자허블을 마신 거라면 OK. 하지만 카페인을 피하고 싶어서 자허블을 마신 거라면 이 부분을 체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자허블 자체에도 카페인이 아예 안 들어간 건 아니라서요. 톨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량은 30mg. 물론 커피에 비하면 아주 적은 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150mg거든요 (!!)
자허블을 먹다 보면, 무언가(?) 씹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자몽허니소스에 들어 있는 자몽 알갱이 때문이에요. 그때부터였을까요. 내가 자허블과 사랑에 빠진 건? 캬캬.
먹을 때마다 말캉말캉 달달하게 먹혀서 은근 식감잼☆이 있었다는! 요거 먹으려고 아예 음료 받을 때 굵은 빨대로 요청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
이번 기회에 브라더가 아예 숟가락을 소환해 따로 과육 알갱이만 떠봤어요. 크기는 제각각이라 굵은 빨대로 먹는 게 마실 땐 훨씬 편할 듯요!
자몽허니블랙티는 그 인기만큼 커스텀 버전도 굉장히 다양한 편인데요. 가장 많이 선호하는 커스텀 버전을 브라더가 소개해드릴까 해요.
자허블 커스텀 공식
클래식 시럽 DOWN! 자몽소스 UP!
클래식 시럽을 다운시키고, 자몽소스를 업하는 버전이 가장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자허블 커스텀 공식! 아예 클래식 시럽을 완전히 빼고 그만큼 자몽소스를 더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브라더가 직접 먹어본 결과 자몽맛의 존재감이 훨씬 커지는 동시에 달콤함도 UP! 전 클래식 시럽을 뺀다고 해서 단맛도 좀 내려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몽허니소스만의 달달함으로 충분하던 걸요? 과육의 양 역시 훨씬 풍성해져서 씹는 맛까지 쑥쑥 올라갔네요.
+ 브라더의 TMI
여기서 잠깐. 자몽허니소스는 벤티 사이즈 기준 9회가 최대라고 하니 다들 참고참고-
커피를 좋아하는 브라더도, 그렇지 않은 짝꿍들도 자허블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후한 편이었어요. 카페인도 일반 아메리카노에 비하면 갱장히 소량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물론! 쌉싸름한 달콤함이 오히려 혀를 강렬하게 때리는 달달함보다 훨씬 중독성 있다는 걸 알게 됐지 뭐예요?
브라더야 워낙에 자허블을 즐겨먹는 편이라 재구매 의사는 당연! 그래서 평소에 자허블을 잘 시켜먹지 않는 짝꿍에게 재구매 의사를 물어봤는데요.
에디터B
★★★개 / 있음
블랙티의 씁쓸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커스텀 버전으로 자몽허니소스를 추가하고 나니 블랙티의 맛이 살짝 줄어드는 느낌이 나서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가네요! 커스텀 버전이라면 종종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살림브라더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다음에 더 재미나고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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