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마저 쏙 홀린
다이소 꿀템 리스트
헬로우입니다 여러분.
자취n년차 저에게 최고의 쇼핑 장소는 바로 다이소예요. 가격 저렴하고, 실용적이고 자취생에게는 천국입니다. 천국.
아니 글쎄, 다이소 직원들이 물건 풀리면 사재기한다는 물품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참을 수 없죠.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빠르게 다이소에 가 봤습니다.
삶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소 꿀템, 다이소 직원들이 사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 제가 꼼꼼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찾으시는 물건은 없으니 혹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바로 근처 다이소로 가 보는 걸 추천해요!
1. 발포 구연산
가격 : 1,000원
커피 러버인 저는 매일 전기 포트를 이용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쌓이는 물때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근데 사실 자취를 하면 빨래부터 청소까지 해야 할 살림살이가 너무 많잖아요. 어서 쉬고 싶은데, 어서 눕고 싶은데.. 그래서 발포 구연산을 샀습니다.
1,000원에 10알이 들어 있고 물 1L에 1개를 희석하면 됩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발포 구연산 하나 투척! 그리고 포트 버튼을 눌러 물을 끓여줍니다.
그러면 5분 안에 물때가 깔끔히 씻긴 것을 볼 수 있어요. 뜯고, 넣고, 누르고 이 세 가지만 하면 물때 걱정은 끝입니다. 아우 간편해서 너무 좋아.
2. 직사각 샐러드 도시락
가격 : 3,000원
건강한 삶 중요하죠. 저도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데요~ 운동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게 식단입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시락에 식단을 담아서 다녀요. 이때 굉장히 유용한 도시락통은 역시 다이소에 있습니다.
우선 칸을 자유자재로 나누기가 가능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싶으면 칸막이를 이용해서 넓게 공간을 만들 수 있죠. 뚜껑에는 포크와 소스 통 부착이 가능해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색상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어요!
3. 접착식 쓰레기봉투
가격 : 1,000원
쓰레기는 정말 쉽게, 어디서나 생기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버리러 가는 에너지 과소비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둘 모았다가 한 번에 버리죠.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하지만 이제는 쓰레기가 발생하면 바로 버립니다. 사람이 변했다고요? 아니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이게 다 다이소의 접착식 쓰레기봉투 덕분입니다.
책상, 주방, 침대 주변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이기만 하면 나만의 쓰레기통 완성! 쓰레기가 다 모이면 테이핑을 제거해 버리면 끝입니다. 15매에 1,000원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니 대량 구매해야겠어요.
4. 잘라 쓰는 도마
가격 : 3,000원
도마 위에서 잘려진 수많은 음식. 그 음식들의 냄새가 축적되고 물드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구매한 잘라 쓰는 도마입니다.
가로 30cm, 총길이 2.5m로 구성되어 있어요. 슬라이드 커터기가 내재하여 원하는 양만 편하게 잘라서 사용 가능합니다. 표면에 돌기가 있어 음식이 달라붙지 않고 칼로 썰어도 찢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죠.
다 쓴 도마는 그대로 접어서 버리기만 하면 끝! 김치 같은 물들기 쉬운 재료나, 생선 등 냄새가 도마에 밸 확률이 높고 햄처럼 기름이 착색될 확률이 높은 재료를 손질할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해요.
5. 깨끗한 표백제(바르는 타입)
가격 : 2,000원
흰색 옷을 참 좋아하지만, 구매할 때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옷 목 부분에 때가 아주 잘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죠. 항상 눈물을 훔치며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애벌빨래를 합니다. 다리도 저리고 손도 상하고 아주 죽겠어요..ㅠ
하지만 이런 저의 삶의 한 줄기의 빛 같은 존재. 다이소 깨끗한 표백제 (바르는 타입)이에요. 물파스처럼 오염이 된 부분에 1~2회 정도 바른 후 세탁기에 넣으면 끝이에요.
바를 때 문지르지 말고 톡톡 발라주는 게 옷이 덜 상하니 참고하세요! 더 이상 화장실에서 애벌빨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 최고입니다. 세탁기 계의 엄마 같은 존재에요.
자취의 질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한 번 사용하는 순간 헤어 나올 수 없는 아이템 5개를 소개했어요. 다이소 직원들이 사재기할 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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