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불륜 중인 커플의 근황
김민희♥홍상수 목격담 눈길
포착될 때마다 다정한 모습 화제
배우 김민희, 영화감독 홍상수의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을 김민희 팬이자, 홍상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 학생임을 밝히며 두 사람의 목격담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올해 5월에 학교에서 봤다. 홍상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과 사무실)라서 자주 가는데 저 날 할배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라며 홍상수가 재직 중인 학교에서 두 사람을 본 사실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딱 마주쳤는지 저는 너무 놀라서 굳었었고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 제 옆에 있던 동기가 좀 호들갑을 떨었는데 홍상수가 눈치챘는지 계단 쪽으로 가면서 자꾸 째려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상수 관심 없고 김민희만 관심 있는데 아무튼 (김민희가) 1층으로 나가서 홍상수랑 차 타고 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글쓴이는 “좀 어이없는 점은 김민희가 운전하더라. 고령 운전자들은 면허 반납한다던데 홍상수가 그 정도냐”라며 째려본 홍상수에 대한 보복의 말도 남겼다.
또한 글쓴이는 “저 날 이후로 (김민희를)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이 한 번 더 있는데 최근에는 못 봤다. 홍상수는 허구한 날 보는데 말이다. 일주일에 2, 3번은 보는 듯. 교수니까 당연한 거긴 한데. 아 홍상수 교수직 올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팬이었던 김민희를 목격한 글쓴이는 당시 김민희 비주얼, 패션에 또 한 번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글쓴이는 지난 2020년에도 김민희, 홍상수 목격담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김민희가) 홍상수 연구실 가는 것 같았다. 멀리서 김민희 같은 사람이 걸어오는데 진짜 김민희였다. 마스크 써도 그냥 김민희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여성분이랑 엘리베이터 기다리던데, 말은 못 걸고 계속 쳐다보니까 눈 마주치고 씨익 웃어줬다. 이후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로 우르르 오는 걸 보고 계단으로 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두 번째 목격 당시에는 김민희가 코로나 관련 출입증을 작성할 때였다고 알렸다.
글쓴이는 “코로나 때문에 외부인은 출입증 작성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 홍상수는 그 앞에서 눈 감고 팔짱 끼고 서 있었다. 김민희는 출입증 작성하고 있었다”라며 김민희를 ‘선녀’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첫 번째 본 날 (김민희의)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다. 다음에 본다면 말을 걸어볼 수 있을까. 잘 지내는지 묻고 싶다”라며 김민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글쓴이가 어마어마한 팬심을 드러낸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홍상수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22살의 나이 차는 물론, 당시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이었기에 누리꾼들의 비난은 쏟아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진행된 제2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커플링을 끼고 손을 잡은 채 함께 참석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사실 (불륜) 보도 때문에 생활하는 데 불편함도 있었다. 외국에서도 언론과 만나는데, 한국에서 안 만나는 것도 그렇고. 정상적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니 개인적인 부분은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민희 역시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믿고 있다. 진심으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며 ‘불륜’ 자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기각당했고 이에 대한 항소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 법률대리인 측은 “홍상수 감독은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하여 이혼 소송 1심 판결(기각)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라며 이혼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민희, 홍상수는 만남을 시작한 이후 자유롭게 애정 표현을 이어왔으며, 목격담이 퍼질 때마다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에도 홍상수 감독 신작 ‘탑'(Walk up)이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직접 현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민희, 홍상수는 물론 권해효, 송선미, 조윤희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에도 김민희는 홍상수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홍상수 감독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던 김민희는 ‘탑'(Walk up)에는 배우로 출연하지 않으나,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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