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정
유튜브 채널 개설
홍콩 부촌 리펄스 베이 거주
최근 방송인 강수정이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강수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제 프로필 밑에 링크를 올려놓았어요! 정말 부끄럽지만 그래도 홍보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튜브 시작한다고 하니 주제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대답은 저요… 라고 하니 다들 표정이 응? 하시더라고요 으하하하”라는 유쾌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유튜브 채널 ‘강수정 Kang Soo Jung’에 1분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수정은 가족과 함께하는 홍콩의 일상을 담았다. 영상 속 강수정은 “안녕하세요 강수정입니다. 드디어 유튜브라는 걸 시작하네요.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홍콩과 서울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음식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거라 서투르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강수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하루 만에 구독자 수는 773명에 달했다. 강수정의 유튜브 개설 소식에 네티즌은 ‘홍콩 너무 좋아해서 인스타로 홍콩 요기저기 보는 거 설레고 너무 좋았는데 유튜브까지 하신다니 더 좋아요’, ‘나도 잊고 있었던 홍콩의 매력을 다시 일깨워주네요!! 강수정 아나운서 화이팅’, ‘홍콩 생활 많이 보여주세요’, ‘젊을 때 그대로 미모세요 ^^ 홍콩 좋아하는데 수정 씨도 좋고 이중생활 많이 기대돼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현재 강수정은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홍콩 금융계 종사자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해 홍콩으로 떠났다. 강수정은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고 있다. 강수정은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펄스 베이로 이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강수정은 MBN 예능 ‘아! 나 프리해’에 출연해 리펄스 베이에 위치한 자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강수정은 성룡, 유덕화 등 유명한 홍콩 스타들이 동네 이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 양조위를 실제로 만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덩치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는데 누가 나를 너무 쳐다봐서 ‘또 시작이네! 저 남자가 내 엉덩이 쳐다봐’라고 남편에게 말했다”며 “그게 아니라 양조위를 보호하려고 보낸 눈빛이었다. 돌아봤더니 양조위가 우수에 젖은 눈으로 서 있더라”고 말했다.
강수정의 자택이 공개되자 탁 트인 오션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MC 김성주는 강수정에게 “홍콩은 매매, 전세 모두 비싸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강수정은 “면적에 비해 엄청 비싸다. 제가 사는 동네도 부촌인데 아파트 대부분이 월세다. 저도 월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구체적인 월세 금액을 묻자 “비쌉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강수정은 결혼 당시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강수정은 홍콩의 6성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또한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8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이에 따라 강수정의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강수정은 남편과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강수정의 남편은 하버드대 졸업 후 미국 월가를 거쳐 홍콩 증권가에서 금융 및 투자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수정은 소개팅을 통해 남편을 처음 만났다. 강수정은 지난 6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결혼 전 6~70번의 소개팅에 나갔다고 털어놨다. 강수정은 과거 배우자 노트를 직접 만들어 지갑에 넣어 놓고 다닐 정도였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남편이 올 화이트로 입고 왔는데 ‘이거는 좀’이랬는데 말을 하다 보니 너무 잘 통하고 재밌었다”며 “외모가 제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15년 차에도 여전히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강수정은 아직도 남편과 방귀를 트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강수정은 입사 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여걸파이브’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강수정은 ‘KBS 간판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큰 활약을 이어 갔다. 그러던 중 강수정은 2006년 돌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강수정은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하면서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근 강수정은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강수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콩의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새롭게 유튜브를 시작한 강수정의 홍콩 일상은 과연 어떨지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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