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보도가 나왔다며 삭발 후 사과를 했던 일본 걸그룹 멤버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졸업한 AKB48 출신 미네기시 미나미는 지난 2016년, 한 남성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됐었는데요. 이에 “그룹에 남게 해달라”며 팬들을 향한 눈물의 사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런 사례로 미루어, 일본에서 걸그룹 멤버로 살아가기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스캔들로 인한 퇴출이 벌어지기까지 하는 걸 보면 더더욱 말이죠.
최근 일본 5인조 걸그룹 10tacion(텐타치온)이라는 팀에서 2명의 멤버가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는 ‘계약 위반’인데요.
소속사는 15일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두 멤버 카나도메 아쿠와 아마네 쥬리에 대한 계약 해지 처분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카나도메 아쿠는 잦은 지각, 팀워크를 해치는 행위, 미성년자 신분의 흡연 등이 문제가 됐으며, 아마네 쥬리는 임신을 한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운영 관리와 지도 부족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 분들을 배신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10tacion는 계약 위반으로 퇴출된 두 멤버 외 남은 세 명이 팀 멤버로 계속 활동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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