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시험관 시술, 냉동 난자 등 스타들의 난임 고백이 늘면서 대중에게 뜨거운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난임 고백 이후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은 스타, 힘겨웠던 시험관 시술 과정을 토로한 스타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모아봤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에 이어 셋째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10번째 시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윌리엄, 벤틀리 모두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났어요. 지금도 아내가 아침마다 배에 주사를 맞고 약도 굉장히 많이 먹어요. 배가 다 시퍼렇게 멍이 들었는데 벤틀리 태어난 후에 시험관 10번 이상 한 것 같아요. (샘 해밍턴,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산을 2번 겪었다는 샘 해밍턴 가족. 그는 “동생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윌리엄의 말에 아내와 노력 중이라고 한다. 저희는 대가족이 좋아서 다섯 명까지도 얘기했었어요!(샘 해밍턴,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2019년 11살 연하의 축구 코치 남편과 결혼한 안무가 배윤정.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엔 출산 후 20kg을 감량해 주목 받고 있다.
사유리도 아들 젠을 시험관 시술로 임신해 출산한 사례로 유명하다.
그는 외국의 한 정자 은행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일본에서 시험관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2020년 11월 젠을 출산했다.
사유리는 이지혜, 안영미, 채리나, 함소원과 함께 냉동 난자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 난자를 얼린 1세대 연예인이기도 하다.
이지혜도 지난 1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둘째 딸 엘리를 출산했다. 지난해 5월 세 번째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과거 난임으로 고민하던 중 자연 임신이 된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나팔관 조영술’을 하고 그 다음 달에 자연 임신이 됐어요.두 번째는 안 좋게 됐지만 자연 임신이었거든요. 둘째도 다시 자연으로 해보고 안 되면 시험관 시술할 때 난자를 채취하지 않고 냉동 난자를 활용할까 싶어요!(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개그우먼 황신영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세 쌍둥이를 임신해 지난해 말, 무사히 출산했다. 저 세 쌍둥이래요. 어떡해요. 제 뱃속에 세 명의 아이들이 있대요! 너무 행복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는데 저 세쌍둥이 잘 키울 수 있겠죠? (황신영 인스타그램)
황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과 함께 세 쌍둥이 임신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 가리고 먹고 효소, 유산균을 먹었어요. 밤에는 힘이 나는 걸 먹었죠ㅎㅎ (시험관 시술) 1차 때 안 되서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운동 안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런닝머신 1시간씩 했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전자파 측정기를 샀어요. 침대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도 다 뽑고, 리클라이너 소파 전기선도 다 뽑고요. (황신영 남편, 유튜브 ‘애나스쿨’에서)
배우 윤주만, 김예린 부부도 방송에서 임신 준비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시험관 시술 첫 시도만에 임신에 성공했는데! 벌써 딸 태리 양이 100일을 맞았다고.
시험관 시술 당시 의사는 난소 기능, 피검사 수치가 좋지 않다며 임신 성공률이 피검사 수치에서 2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걱정했으나 한 번만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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