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 한국 드라마 소식, 이제 특별하지도 않을 만큼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가 제작, 곧 공개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진 해외 리메이크판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 인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연하남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는 인도에서 리메이크된다.
친구의 남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손예진과 정해인이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인도 리메이크판 제작이 확정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JTBC스튜디오와 인도의 디지털 엔터 기업 포켓 에이스가 합작해 만들 예정.
# 중국 ‘W’
최근 한한령 완화 움직임이 보이는 중국에서는 MBC 드라마 ‘W’를 리메이크한다.
한효주와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W’는 의사 오연주가 웹툰 ‘더블유’ 속으로 빨려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특이한 점은 중국에서 ‘W’가 텐센트에서 단편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점.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중국판 ‘W’의 촬영 기간이 겨우 15일이라고 한다.
# 홍콩 ‘펜트하우스’
홍콩에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리메이크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제작의 진두지휘를 맡게 된 인물은 홍콩의 유명 배우인 증지위. 그는 현재 홍콩 방송사인 TVB 임원으로, 그가 앞장서 ‘펜트하우스’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증지위가 홍콩판 ‘펜트하우스’ 제작을 위해 감독, 배우 캐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