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는 드라마, 영화, 예능, CF 등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뛰어넘어 작품의 흐름에 중요한 인물로 그 자리를 점점 더 견고히 확장해가고 있는 매력 넘치는 배우다.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김우식 역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2018년 개봉한 <완벽한 타인>과 같은 영화를 통해 “아! 그 연기 잘했던 배우!”로 확실히 각인 시켜주게 되었다.
그전에 충무로에서 연기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그의 열정이 인정받는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2017년 개봉한 영화 <군함도>에서 ‘환쟁이’ 역할을 위해 엄청난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이다.
바로 직전 작품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는 몸무게를 늘려 촬영에 임했는데,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군함도>에서는 자그마치 34kg을 감량했었다. (감량 전 그의 몸무게는 103kg) 철저한 식단으로 관리를 했고 크로스핏과 복싱과 같은 운동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전에는 마시는 물의 양까지 줄이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한다.
<군함도>가 일제강점기 강제 노동자로 징용된 안타까운 선조들의 모습을 그려야 했기에 배우 윤경호는 기꺼이 자신 스스로가 괴롭고 힘들어야 한다고 밝혀 배우로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배우의 숙명이지만 이렇게 항상 노력하는 윤경호 배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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