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작가의 2년 만의 복귀와 파격적인 출연진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전개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고 있죠. 오늘은 알고 보면 놀랄 만한 펜트하우스 주연 배우들의 실제 나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심수련 역할을 연기하는 이지아는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아름다운 비주얼과 몰입도 있는 연기력으로 매 회 호평을 받고 있죠. 작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뽐내는 이지아는 현재 43세로, 여자 주인공 세 명 중 가장 연장자입니다.

김소연은 평소 연예계에서 심성이 착하기로 소문난 배우인데, 작중 악녀의 ‘끝판왕’인 천서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매 회마다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5회 엔딩에서 보여준 광기 어린 피아노 씬으로 ‘올해 연기대상은 무조건 김소연이다’라는 호평이 쏟아졌죠. 20년 만에 맡은 악역 연기를 찰떡처럼 소화하고 있는 김소연은 현재 41세입니다.

작중 천서진에 맞먹는 인간 말종 캐릭터 주단태를 연기하는 엄기준은 드라마 <피고인> 이후 약 4년 만에 악역을 맡았는데요. 20년이 넘게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첫 화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가 맡아온 악역 연기에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죠. 엄기준은 작중 주단태 캐릭터와 같은 나이인 44세로 남자 출연진들 중 가장 연장자입니다.

봉태규는 ‘찌질’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규진 역을 맡았습니다. 작중 44세로 추정되는 이혼 전문 변호사 역할을 연기 중이지만 그의 실제 나이는 39세이죠. 봉태규는 39세의 나이임에도 극 중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브레이크 댄스까지 선보이며 ‘개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짠내’가 느껴지는 하윤철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윤종훈은 실제 나이가 밝혀지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작중 고등학생의 딸을 둔 아빠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외모를 뽐낸 그는 현재 36세이며, 올해 한 웹드라마에서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비주얼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