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논란 재점화
디스패치 측, 권진영 대표 녹취록 공개
이승기 및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내 남은 인생 이승기 죽이는 데 쓸 거다”

출처: SBS ‘집사부일체’, 파이낸셜뉴스
출처: TV리포트

가수 겸 배우 이승기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 벌어진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승기는 18년간 머물렀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음원 정산 미지급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를 조사한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으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또한 음원 한 곡도 정산받은 적이 없다”고 전해졌다.

출처: instagram@hookgjy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권진영은 21일 “우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입장을 전했음에도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디스패치에서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녹취록 속에는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마저 듣기 힘든 수준의 폭언과 욕설이 가득했다.

출처: 디스패치

이승기의 내용증명이 회사에 도착한 당일, 권진영 대표는 이사와 이승기 매니저를 긴급 소집했다. 그는 “(이승기가) 내용증명도 보내고 그러니까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죽이는 데 쓸 거야. 씨X 새끼 진짜야“라는 막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는 자신의 험악한 행동을 소속 이사가 말리는데도 “시끄러워 그만해, 가만히 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새끼 죽이는 데 쓸 거야”라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는 직원들 앞에서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권진영 대표를 말려보려했지만 그는 이사에게도 서슴없이 소리를 지르며 자신을 말리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진영 대표는 음원 정산 내역의 자료 제공 문제를 회계팀 직원 탓으로 돌렸다. 그는 회계팀 직원의 이름을 부르며 “야! 박XX! 우리가 박XX한테 했는데 지가 안 한 거잖아. 그 미친X 일하기 싫어서 안 한 거잖아. 안 준 거잖아. 그거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는데 왜 지X이야! 어?”라고 소리쳤다.

출처: 디스패치

권진영 대표의 무시무시한 말을 계속 듣던 이승기 매니저는 결국 자리를 떴다. 여러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던 이승기 매니저는 소속 이사에게 “진짜 못할 것 같아요. 나 나갈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지 마세요. 나 진짜 열심히 했다고요. 얘기하자고 이런 자리 만든 거잖아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저 진짜 9년 동안 일 존X 열심히 했다고요 이사님”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연신 달래며 “네 맘 안다”는 소속 이사의 말에도 감정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던 이승기 매니저는 “뭘 알아! 개무시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 너도 노선 좀 잘 타라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있어요 일을. 다 참았다고요 그때는”이라고 외쳤다.

녹취록 외에도 디스패치는 이승기 매니저에게 법인카드 대신 이승기 개인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라는 권 대표의 메시지도 공개했다.

출처: SBS

특히 이날 디스패치는 권진영 대표가 자주 방문한다는 명품 매장 직원과의 인터뷰 내용도 보도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권진영 대표가 발렛파킹 담당 중인 자신에게 ‘내가 지나가는데 왜 (배기음) 소리를 내냐. 너 때문에 위협감을 느꼈다. 직원들 다 나오라고 해’라고 지시했으며, 당시 거의 무릎을 꿇게 됐고 그때 받은 모멸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까지 퍼진 상황에서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깊은 갈등의 골은 과연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사태에 이승기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음원 수익 정산 내역에 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주길 바란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출처: KBS2

이승기의 변호사는 “데뷔 이후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는 동안 모든 연예 활동 및 정산 등의 업무를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수익에 대한 어떤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알고 소속사에 여러 차례 정산 내역을 요구했다는 이승기.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고 말하며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 제공을 회피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출처: SBS ‘집사부일체’

마지막으로 이승기의 변호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응원하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송구하다”고 덧붙이며 “향후 활동 중인 작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본 사안과 관련한 자세한 상황은 명확한 사실관계 검토 이후 별도로 입장을 전해드리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승기는 이런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대가족’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 녹화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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