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부부 퇴진 결정
남편과 론칭한 회사 떠난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출처 : Instagram@yurise0
출처 : JTBC

아내 서유리의 폭로로 ‘사기’, ‘불화설’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서유리와 그의 남편 최병길 PD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병길은 최근 로나유니버스를 통해 “오늘은 무겁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로나와 병길쿤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합니다”라며 회사를 론칭한 서유리와 최병길이 회사에서 완전히 물러나 퇴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변함없이 애정으로 로나유니버스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아직 계셔주는 지금 용감한 퇴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tvN ‘하이클래스’

그는 회사를 떠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병길은 “다행히 이제 로나유니버스에는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십니다”라며 “그렇기에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로나유니버스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이 밤에도 돌고 있는 블루마블’을 늘 아끼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서유리 역시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짧은 메시지를 통해 아쉬움과 미안함이 담긴 인사로 마무리를 지었다.

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부부의 퇴진으로 마무리된 이번 소동은 며칠 전 서유리의 폭로로 시작되었다.

최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내가 20, 30대 때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용산에 있는데,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그걸 다 털어 넣었는데 나한테 지분이 없다더라. 난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열심히 한 거 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로나 캐릭터도 내가 만든 건데 이것도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다 뒤통수 맞았다. 나는 그냥 남편이 인감 달라고 하면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주고 그랬다”라고 고백해 남편 최병길 PD와의 갈등을 암시했다.

이에 로나유니버스 측은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출처 : 로나 유니버스

그러나 회사 측의 해명에도 부부 사이를 두고 사기와 불화 논란이 끊이지 않자 최병길이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섰다.

그는 “로나 유니버스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이 등장했다. 이후 로나 유니버스를 음해하려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서유리 씨가 상처를 받고 힘들어했다”라며 “서유리 씨와 제가 전문 경영인 들이 아니다 보니 콘텐츠 파트로 내려오고 전문 경영인을 모셨다. 그런 과정에서 여론의 포화를 당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유리 씨가 힘들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괜찮아졌다. 회사를 둘러싼 논란의 여지도 없다”라며 “지분 구조 또한 지주사를 과정에서 지주사의 지분을 정리하는 일이 있었다. 서류상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 된 상태다. 정작 저희 부부는 괜찮은데 서유리 씨와 저를 갈라치기 하는 보도들이 나와서 서로 난처해졌다. 서유리 씨도 의도와 다른 보도들에 안타까워했다”라고 부부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로나 유니버스는 지난 2월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설립한 MCN 겸 버추얼 유튜버 전문 연예 기획사이다.

해당 회사가 연예 기획사도 겸하고 있는 이유는 로나가 중심이 된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로나 유니버스는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을 통해 100여 명의 버추얼 캐릭터 중 16명의 최종 멤버를 선발했다.

최종적으로는 로나를 포함해 6명의 멤버가 솔레어 디아망이라는 그룹으로 지난 8월 14일 데뷔했다. 이후 솔레어 코메트, 솔레어 라피네까지 현재 총 3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 보이그룹 보이스위츠 역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했던 최병길 PD는 로나 유니버스가 발매하는 곡을 작사·작곡했다. 로나유니버스는 이처럼 안무가 배윤정을 섭외하고 최병길 PD 외 다른 작곡가의 곡도 받는 등 여타 연예 기획사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회사를 운영했으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한편 서유리가 폭로 방송 중 언급한 용산 아파트 역시 누리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지난 10일 KBS2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서유리가 20, 30대 모은 돈을 모두 바쳐 마련했다가 설립을 위해 사용한 용산 아파트 가격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시세는 현재 18억 원 이상으로 부동산 중개인은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까 호가 18억 전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며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 4~5억 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 예전에 비하면 2~3배는 올랐다. 2016년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서유리의 용산 아파트는 시세 차익 약 10억 원으로 추정되며 해당 금액을 투자한 회사와의 지분 구조 트러블로 서유리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음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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