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색 바꾼 소유진
이틀째 눈치 못 채는 백종원
천하의 백종원도 장사 없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Instagram@yujin_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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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일상을 전했다.

소유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염색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자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은 지금 이틀째 뭐 바뀐 거 없냐고 하니 어제는 ‘흠… 모르겄는디?’ 오늘은 ‘아 뭐여!! 도저히 모르겄는디?!’라며. 티 안 나나요? 많이 밝아졌는데”라고 적어서 웃음을 안겼다.

남자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질문 “오늘 어디 달라진 거 없어?”에는 천하의 백종원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듯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글에서 백주부 음성지원이 되네요” “음성지원뿐 아니라 표정까지 다 구현되는 매직”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모르긴 뭘 몰러유. 너무한 거 아녀유?”라고 반응했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15살 차이가 나는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3년 1월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 둘을 두고 있다.

소유진은 백종원을 처음 만났을 때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없었다면서 “곱슬머리 아저씨라는 느낌이었다. ‘돌싱이세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백종원은 소유진과 처음 만난 날 자연스럽게 사주를 물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은 “남편에게 결혼식 5일 전 들은 이야긴데, 처음 만난 날 나에게 자연스럽게 생일과 태어난 시를 물어 다음날 궁합을 봤다더라”며 “그런데 궁합이 너무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양가 부모님이 거세게 반대했다고 한다. 백종원의 집에서는 연예인인 소유진을, 소유진의 집에서는 딸이 돈 보고 결혼했다는 소리 들을까 봐 탐탁지 않아 했다는 것이다.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알고 보니 소유진의 부모님은 30살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젊어 보일까 봐 염색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소유진은 부모님이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나이 차이는 별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물론 양가 부모님 외에도 두 사람을 둘러싼 추측과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한창 현역이던 소유진이 나이 많은 사업가와 결혼했기에 “소유진이 아깝다”, “돈을 보고 결혼했냐”는 식의 근거 없는 말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이런 두 사람을 둘러싼 곱지 않은 시선을 불식시킨 것은 백종원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이었다. 첫 화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은 홍보를 위해 주어진 1분의 시간을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백종원은 “와이프하고 저하고 정말 사랑하고 잘 살고 절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전혀 없다”면서 “와이프 좀 예뻐해 주세요. 좋은 사람이고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라고 소유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연속해서 “좋게 봐달라” 부탁한 백종원은 끝으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네. 와이프 사랑합니다”라고 수줍은 고백으로 말을 마쳐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출처 : Instagram@yujin_so

이후 백종원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면서 소유진의 남편이 아닌 ‘백주부’로 자리 잡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여럿 시작했다.

게다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역시 빠르게 사세를 확장해나갔고,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기업 가치가 3,000억 원 이상, 백종원의 지분 평가액은 약 2,30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혼 이후 두 사람이 마냥 행복했던 건 아니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 요리를 잘하는 덕에 신혼 초에 상당히 힘들었다고 밝혔는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녀는 “신혼 때는 제가 거의 제자처럼 지냈다“라고 밝혔다.

당시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우고 난 뒤 백종원이 출근하면 이를 복습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백종원의 잔소리는 여전했다고. 소유진은 “잔소리를 첨가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출처 : 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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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유진은 첫째 아이가 태어난 후 상황이 역전됐다고 밝혔다. 첫째 용희가 심장 판막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서 음식에 더욱 신경을 써야만 했기 때문이다.

‘슈가 보이’라는 별명을 가진 백종원은 간을 전혀 하지 않는 이유식을 만드는 데는 소질이 없었고, 소유진이 이유식 연구에 나섰기 때문이다.

소유진은 이를 바탕으로 이유식 책을 쓰기까지 했고 해당 도서는 20만 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7월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을 맡은 데 이어 배우 이순재가 직접 연출한 연극 ‘갈매기’의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연극 ‘갈매기’에는 소유진을 포함해 배우 오만석, 김수로, 강성진 등 총 24명이 출연할 예정으로 해당 작품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 희곡이 원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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