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TMI

1.<박쥐> – 영화는 단 둘만 등장했는데, 동네사람 수백명 앞에서 찍었다는 민망한 연기


-태주(김옥빈)가 저녁마다 속옷 잠옷 차림으로 동네를 뛰어다니는 장면. 라여사와 마마보이 남편 강우(신하균)와의 삶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음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이때 뱀파이어 능력을 얻은 상현이 등장해 그녀에게 자신의 구두를 신겨주게 된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섹시하게 느껴지는 장면으로, 단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이 느껴져야 하는 장면이었으나, 실제 촬영때는 영화의 배경이 된 수백명의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구경했다고 한다.

-심지어 평상에서 술을 마시며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니, 송강호와 김옥빈은 매우 민망한 기분으로 연기를 펼쳐야 했다.

2.<기생충> – 과외라는 소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기획한 이유로 과거 부잣집 과외 경험 시절을 언급한 바 있지만, 여기에 과외교사로 설정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봉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자와 소시민의 동선이 일치되지 않는다. 밀접하고 사적인 거리에서 그 두 계급이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영역이 바로 과외다”라며 두 계급층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접점 지역이자 영역을 만들기 위해 이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언급하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배두나)이 대학 강사(이성재)와 인생에서 스칠 일이 별로 없다. 강아지 실종 사건으로 만났지만, 그것은 잠시 만난 것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몇십 년간 그들이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다.”
라며 인물과 계층 간의 접점이 가져다주는 드라마틱한 재미를 만들어 내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3.<말레피센트 2> – 안젤리나 졸리의 비행을 위해 힘쓴 쫄쫄이 스태프들


-판타지 드라마에서 <아바타>와 <엑스맨>을 섞은듯한 액션 판타지로 변모한 <말레피센트 2>. 완성도에 대한 호불호가 있었으나, 안젤리나 졸리의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디즈니 제작진이 선보인 시각효과와 스케일 만큼은 인정받을만 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하는 말레피센트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특수 비행 장치에 몸을 고정한 안젤리나 졸리와 그녀의 안전을 위해 시각효과용 타이츠를 입은 여러명의 스태프들이 비행 연기를 돕는 비하인드 장면이 인상적이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 장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영화가 그 어떤 예술보다 다른 특별한 영역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4.<나이트 크롤러> – 광분한 제이크 질렌할의 거울깨기


극 중 자신의 뜻대로 영상 촬영이 되지 않자 흥분한 주인공 루이스 블룸을 연기한 제이크 질렌할이 거울을 깨는 장면. 신들린 연기와 같았던 이 장면은 사실 제이크 질렌할이 거울에 대고 소리를 지르며 광분하는 장면이었는데, 캐릭터에 지나치게 이입한 제이크 질렌할이 너무 흥분해 진짜로 거울을 깨버리고 말았다. 이 장면은 영화에 그대로 실렸지만, 질렌할이 손을 크게 다쳐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야만 했다.

5.<황진이> – 5kg을 감량해서 역대급 미모를 완성한 송혜교


-송혜교는 2007년 영화 <황진이> 출연을 위해 다섯 분야에 걸쳐 1대1 특급 트레이닝을 받았다. 극중 캐릭터가 조선 최고의 기녀 황진이 이기에 전통 예절을 기본으로 춤, 음악, 그림, 붓글씨를 배웠다.

-그런 와중에 4~5kg 몸무게를 감량하는 다이어트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그 결과 너무나 완벽한 조선 시대 여인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5kg을 뺐더니 5kg에 가까운 가채를 쓰고 포스터를 촬영해야 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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