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은 작품 속 격렬한 액션 장면이나 노출 수위가 심한 장면에서 대역 배우나 CG의 힘을 빌리곤 합니다. 하지만 배우 스스로 모든 촬영에 임하며 작품의 퀄리티를 높인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컴퓨터 기술이나 대역 배우 없이 실제로 여배우들이 촬영한 장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9% 리얼 액션,
<언니> 이시영

배우 이시영은 영화 <언니>에서 엄청난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놀랍게도 촬영의 거의 모든 과정에서 대역, CG, 와이어 없이 액션 장면을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맨몸 액션뿐만 아니라 카 체이싱 장면 역시 직접 연기하며 촬영의 99%를 맨몸으로 소화했죠.

그녀는 자신을 ‘마동석’이라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마동석처럼 주먹 한 번만 휘둘러도 상대방이 제압되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분노에 가득 찬 굵직한 액션 연기를 선택했다고 밝혔죠. 영화의 기승전결이 모두 액션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이 그녀가 <언니>를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태권여제의 발차기,
<더 킥> 태미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인 태미는 2011년 영화 <더 킥>으로 데뷔하였습니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연하여 유명한 <더 킥>은 최초의 태권도를 주제로 한 액션 영화로 한국과 태국의 합작 영화였는데요. 태미는 화려한 발차기를 무기로 영화의 감칠맛을 더했죠.

거의 모든 배우들이 직접 액션 연기에 참여하다 보니 모든 출연진들이 고생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영화가 끝난 후 보여준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촬영 중 배우들이 까지고 긁히며 다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스턴트맨은 발차기에 맞아 기절한 경우도 있었죠.

대역 없는 노출 장면,
<위쳐> 안야 차로트라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더위쳐>를 원작으로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는 전 세계팬들에게 사랑받은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편당 제작비가 1천만 달러수준인 대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마법을 통해 꼽추에서 미인으로 변신하는 여주인공 안야차로트라는 캐스팅 당시에는 원작 팬들의우려를 샀지만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 작품을 통해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죠.

한편 그녀는 성관계 장면을 포함한 누드 장면에서 대역 배우 사용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본인이 노출에 거리낌 없고 누드신임에도 직접 찍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대역없이 촬영이 진행되었죠. 더하여 올해 공개 예정인 시즌2에서도 노출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