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이용자들도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넷플릭스이지만, 임팩트가 없거나 심심한 결말 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의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안타깝게도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유독 많이 받았던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쉬운 급 전개,
시에라 연애 대작전

<시에라 연애 대작전>은 똑똑하지만 인기 없는 여고생, 시에라와 매력적인 소년 제이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하이틴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스타가 된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 제이미로 등장한다고 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 작품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한 듯합니다. 시에라와 제이미는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호감을 키워 가는데요. 개성 있는 등장인물로 기존 하이틴 영화의 틀을 벗어나는 듯했으나 영화 중반부 이후 이어지는 상투적인 전개와 갑작스러운 결말은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노아 때문에 끝까지 봤다,
SPF – 18

<SPF-18>은 노아 센티네오 주연의 또 다른 하이틴 영화인데요. 노아 센티네오는 ‘넷플릭스의 왕자’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에 출연했죠. 이 영화는 말리부의 해변을 배경으로 하며 10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청량한 영상미와는 달리 이 영화는 루스한 스토리와 아침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낮은 개연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는데요. 영화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SPF-18>에 대해 ‘노아 센티네오 때문에 끝까지 본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고구마 먹은 주인공들,
더 레인

2018년 처음 공개되어 2019년 시즌 2까지 선보인 스릴러 드라마 ‘더 레인’은 덴마크 최초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데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품은 비가 내려 초토화된 지구에서 재앙의 원흉을 찾기 위해 모험하는 생존자 남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죠.

‘더 레인’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으로 유명한 드라마인데요. 특이하게 작품성이나 스토리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답답한 행동으로 시리즈 중도 하차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반면 인물들의 비주얼이나 극의 분위기는 좋다는 평이 다수인 작품이었습니다.

시간 사냥 당했다는
사냥의 시간

지난 4월 공개된 윤성현 감독의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등 충무로의 대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넷플릭스가 120억을 주고 단독 공개한 영화이죠.

하지만 기대에 차서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영화에 대해 혹평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소재와 연기력으로 빈약한 스토리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이유였죠. 현재 <사냥의 시간>의 네이버 평점은 10점 만점 중 5. 63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해석이 필요한 영화,
상처의 해석

<상처의 해석>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아미 해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유명한 다코타 존슨 주연의 공포영화인데요. 대세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관람평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하다는 이야기가 다수를 차지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설명이 부족하며 ‘상처의 해석’이라는 제목처럼 해석이 필요한 영화라고 합니다. imdb 평점도 10점 중 4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죠.

생각보다 약한 공포,
호러 버스에 탑승하라

‘호러 버스에 탑승하라’는 우리나라에서 다소 접해보기 힘든 노르웨이에서 제작된 공포 드라마인데요. 특이한 제목으로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죠. 각각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놓고 ‘호러’라는 것을 보여주는 제목과는 달리 그다지 무섭지 않은 연출과 심심한 내용이 아쉬웠다는 평이 주를 이뤘는데요.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정도이지만 강렬한 공포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조금 심심한 작품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
걸스 위드 볼스

2019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걸스 위드 볼스>는 슬래셔와 고어 장르에 코미디의 요소가 섞여 있는 특이한 장르의 영화인데요. 숲에서 길을 잃은 여자 배구 선수들이 살인마 집단을 만나 싸우게 되는 내용입니다. 프랑스 국민 배우 중 한 명인 드니 라방이 출연하기도 했죠.

이러한 장르의 결합과 특이한 배구공 액션은 마니아층을 불러 모으기 좋을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장르와 탄탄하지 못한 스토리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탓에 네이버 영화 기준 5점 만점의 별점 중 2.67점을 기록했고, 10점 만점인 IMDB에서는 3.8점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