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직업인 배우로 성공하였는데 사업에도 도전하여 제2의 성공을 맛본 배우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업 활동만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낼 것 같지만, 회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가로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배우의 성공 스토리일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 매출 350억 주인공,
정준호

정준호는 골프의류 전문 기업 벤제프(Benjefe)의 대표이사입니다. 그는 사업에 도전한지 3년 만에 회사를 연 매출 35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는데요. 그는 2013년까지 최대 주주인 이경태 회장과 공동으로 회사를 경영하다가 2014년부터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 운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제품 기획은 물론 디자인 회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을 개최하여 인지도를 올리고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팬미팅을 개최해 고개 유치에 직접 나섰죠. <가문의 영광>,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작의 흥행작에 출연한 그는 오는 10월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 일>의 MC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뇌섹남이 사외이사로, 이서진

2018년 자동차 섬유 내장재 업체인 ‘두올’이 <이산>, <불새>의 주역인 배우 이서진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는 그에게 비즈니스적 자리를 제안한 것이죠. 하지만 선임 초반 당시 두올 대표이사와 친분이 있는 것이 밝혀져 공정성이나 독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죠.

하지만 그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윤식당> 등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사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주주총회를 마치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회사 전반 업무에 착실히 참여하였죠. 두올은 이서진 덕분에 인지도를 높여 그를 영입한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31억 올랐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사외이사 보수로 600만 원을 받은 것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대표 절친 둘이 회사 설립,
이정재&정우성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일명 ‘청담동 부부’ 이정재와 정우성. 연예계 대표 절친 둘은 2016년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동갑내기 절친은 절반씩 투자금을 내고 제작 실전 경험이 더 풍부한 정우성이 회사의 대표직을, 이정재가 이사직을 맡았죠.

현재 아티스트 컴퍼니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성재, 염정아, 고아라, 박소담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두 배우 모두 데뷔 2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로 <비트>, <더킹>, <강철비>, <관상>, <신세계> 등 수많은 흥행작의 주역들이죠. 둘은 <헌트>라는 가제의 액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내년 개봉 예정이며 이정재가 감독이자 주연으로 임하여 화제를 모았죠.

반전 배우의 반전 이력,
손석구

배두나와 함께 출연한 미국 넷플릭스 작품 <센스 8>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손석구. 드라마 <마더>에서는 사이코패스 역할을, <최고의 이혼>과 <뺑반>에서는 장난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매력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죠.

그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지오엠티’라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습니다. 지오엠티는 2016년 매출 55억을 달성한 회사인데요.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회사 공식 홈페이지가 접속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이슈가 되었죠. ‘배우로서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그는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한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우리, 자영>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임창정의 사업이라고 하면 ‘소주 한 잔’, ‘모서리 족발’ 등 음식점 프랜차이즈가 먼저 떠오를 텐데요. 그는 작년부터 예스 아이엠(YES IM) 컴퍼니의 대표이사로 역임했습니다. 예스 아이엠 컴퍼니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차세대 아티스트 육성 트레이닝 센터, 콘텐츠 제작사, 광고사 등 7개의 관계사로 구성된 기업입니다.

현재 그의 회사에는 울랄라 세션, 저스트절크, 다수의 BJ, 개그맨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노래, 댄스, 연기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예스 아이 캔>을 통해 차세대 스타 양성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가수, 배우, 사업가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는 오는 10월 정규 16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