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 배우들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린 나이의 아역배우들이 연기로 호평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정 연기의 정점인 눈물 연기부터 사투리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다했는데요. 이제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건 어엿한 배우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작품이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펼쳤던 아역배우들의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격 소녀로 변신, 박민하

아역배우 박민하는 SBS 박찬민 아나운서의 셋째 딸로 아빠와 함께 예능 <붕어빵>에 출연하며 귀여운 모습에 주목을 받았죠. 2011년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첫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2013년 재난 영화 <감기>에서 7살의 나이에 명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공조>에서 유해진의 딸로 출연하여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민하 양은 최근 사격선수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작년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초등부 공기소총 10m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에도 제42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죠. 민하 양은 사격은 취미로 열심히 하고 있으며 연예계 활동도 함께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학생 된 예승이, 갈소원

2013년 전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든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예승이’ 역의 아역배우 갈소원. 당시 8살이었던 소원 양은 영화에서 배우 류승룡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예승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죠.

이제 14살이 된 소원 양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7번방의 선물> 이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백진희의 아역을 연기했으며 2016년 <닥터스>에서는 박신혜의 아역을 연기했죠. 이외에도 강혜정, 전지현, 오연서의 아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탄탄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왔다 장보리 비단이, 김지영

2014년 인생 역전 스토리와 ‘연민정’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배우 오연서, 이유리, 김지훈뿐만 아니라 아역배우 ‘김지영’도 이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10살의 나이에 사투리와 눈물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비단이’로 유명해졌죠.

<왔다! 장보리>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지영 양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칠전팔기 구해라>, <피노키오의 코>, <이태원 클라쓰>에서 민효린, 이유리, 권나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으며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하여 아빠를 잃은 중학생 ‘수아’ 역할을 연기했죠.

김태희 아역에서 연극배우로, 박가령

배우 박가령은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국희>와 <천국의 계단>에서의 아역 연기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희>에서는 김혜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으며 <천국의 계단>에서는 악역 김태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는데요. 특히 <천국의 계단>에서는 당시 신인이었던 김태희보다 더 연기를 잘한다는 평까지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당시는 ‘박시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박가령이라는 예명으로 연극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1년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박가령은 ‘옥탑방 고양이’,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 호신술’ 등의 연극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극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기 생활, 서지희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 조카’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 서지희. 8살의 나이에 ‘실어증’이라는 캐릭터 특성을 소화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죠. 이후 <어느 멋진 날>에서 성유리 아역, <푸른 물고기>에서 고소영의 아역, <해를 품은 달>에서 윤승아의 아역으로 연기했습니다.

현재 23살이 된 서지희는 최근 웹드라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조회 수 80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 2에서 발랄한 ‘송하나’ 역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