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연예인이자 국민 스타였던 가수이자 배우, 기무라 타쿠야. 그는 전성기를 누리던 2000년 연상의 가수 쿠도 시즈카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파격적인 행보에 속도위반, 인기 하락 등의 위기설까지 대두됐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결혼 후 기무라 타쿠야는 더욱 승승장구하며 부부를 똑닮은 두 딸들까지 미모로 화제 되었습니다. 이렇듯 일본에서 사랑받는 스타들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때문에 열애, 결혼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품을 하다 사랑에 빠진 일본 배우들, 누가 있을까요?

이시하라 사토미 & 야마시타 토모히사

이시하라 사토미는 2003년 ‘나의 할아버지’로 데뷔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대표작은 드라마 ‘리치맨’, ‘실연 쇼콜라티에’, ‘수수하지만 굉장해’, 영화 ‘진격의 거인’ 등인데요.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기무라 타쿠야와 같은 쟈니스 소속으로 가수로 데뷔해 이후 ‘노부타 프로듀스’, ‘프러포즈 대작전’, ‘버저 비트 : 벼랑 끝의 히어로’ 등에서 열연했죠.

일본판 송중기-송혜교 커플이라 불렸던 두 사람은 2016년 후지 TV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나를 사랑한 스님~’에서 연인 관계로 인연을 맺었는데요. 같은 해, 열애설이 보도되었지만 양측 모두 친구 관계라며 부인했습니다. 이후 2017년,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생일을 함께 보냈다는 기사가 공개되며 결혼설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코드블루 닥터 긴급 구명’으로 전성기를 누리게 돼 ‘제2의 기무라 타쿠야’라는 별명까지 붙은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급격히 바빠지며 결혼이 미뤄지게 됐다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결별을 맞이했습니다. 2018년 이시하라 사토미는 결별 후 it 기업 대표 유지와 연휴 직전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에서의 여행 사진이 공개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세토 코지 & 야마모토 미즈키

세토 코지는 후지TV 드라마 ‘해파리 공주’에서 여장 남자 역할로 화제가 된 배우입니다. 그는 모델이자 배우인 야마모토 미즈키와 2016년 후지TV 드라마 ‘Hope 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에서 첫 공동 출연을 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2019년 후지 TV 드라마 ‘퍼펙트 월드’에서 재회하며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다 함께 도쿄 시부야의 한 카페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얼굴을 가렸지만 당당한 발걸음이었죠. 특히, ‘퍼펙트 월드’에서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지지 않았기에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보도된 결혼설을 적극 부인하던 두 사람은 1년 교제를 끝으로 결국 올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오구리 슌 & 야마다 유

일본판 ‘꽃보다 남자’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 오구리 슌. 하지만 그는 복잡한 사생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유명합니다. 오구리 슌은 과거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였던 야구치 마리, 잡지 모델 다나카 미호, 현재 오다기리 죠의 아내인 카시이 유우 등과 여러 번 스캔들이 났었죠.

그러다 2008년, 오구리 슌은 드라마 ‘가난남자 본비맨’에서 만난 배우이자 모델, 야마다 유와 결혼을 했습니다. 야마다 유의 대표작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오렌지 데이즈’ 등이죠. 두 사람은 2009년부터 시가 26억 원 상당의 맨션에서 함께 동거한다는 사실까지 당당히 공개했습니다. 이후 2012년 3월 결혼을 발표했죠. 결혼 후에도 오구리 슌의 크고 작은 스캔들 논란은 끊이지 않았지만 2014년, 2017년 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사카이 마사토 & 칸노 미호

사카이 마사토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과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내는 연기파 배우로 통합니다. 그는 2004년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에서 야마나미 케이스케 역을 맡은 후 인지도를 얻었는데요. 이후 ‘아츠히메’, ‘리갈 하이’, ‘한자와 나오키’ 등에서 활약하며 일본의 국민 배우로 통하죠.

칸노 미호는 1997년 드라마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에서 청각장애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모래탑~너무 잘 아는 이웃~’, ‘결혼하지 않는다’, 영화 ‘오오쿠~영원~에몬노스케-츠나요시 편’ 등에서 열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칸노 미호는 SMAP 출신 이나가키 고로와 8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는데요. 이후 2013년, 사카이 마사토와 돌연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사카이 마사토 역시 당시 다른 배우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기에 더욱 화제였죠. 하지만 정상급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은 축하를 보냈습니다.

2012년 영화 ‘오오쿠~영원~’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습니다. 사카이 마사토의 적극적인 구애에 거절하던 칸노 미호는 결혼 전제가 아니면 교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해요. 이에 사카이 마사토는 그녀의 소속사에 찾아가 그녀와 결혼하겠다 선언했죠. 2013년 결혼 이후 사카이 마사토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로 대박을 터트리며 사랑과 성공을 동시에 잡은 배우로 꼽힙니다. 두 사람은 2세와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카오 아키요시 & 나카 리이사

배우 나카오 아키요시와 나카 리이사는 2009년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12년 NHK 드라마 ‘츠루카메 조산원~남쪽섬으로부터’에서 재회했죠. 처음엔 우정으로 시작했던 두 사람은 이때부터 묘한 감정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당시 촬영이 3개월간 이뤄졌고 오키나와 로케로 진행되다 보니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다고 해요.

과거 나카 리이사는 16세 연상인 아사노 타다노부와 열애설로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후 나카오 아키요시와 숙박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25세, 26세 어린 나이에 결혼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나카 리이사는 임신 3개월째였죠. 같은 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캘린더 공유 앱 ‘타임 트리’ 광고에서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며 함께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다나카 테츠시&나카마 유키에

한국에선 드라마 ‘고쿠센’의 양쿠미로 유명한 배우 나카마 유키에.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다 그녀는 배우 다나카 테츠시와 후지 TV 드라마 ‘얼굴’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2007년 ‘죠시데카!여형사’에서 재회하며 관계가 발전해 2008년 교제를 시작했죠. 두 사람은 2009년 열애설이 보도되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6년간의 교제 끝에 2014년,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치며 정식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카마 유키에는 결혼 후 다나카 테츠시의 불륜설로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요. 2017년, 일로 해외에 머무르던 나카마 유키에가 집을 비운 사이 다나카 테츠시가 심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한 여성의 집을 찾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연애하던 도중에도 그가 두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이 때문에 나카마 유키에의 결혼을 말리던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